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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종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예전에, 남의 집에 딸려 천한 일을 하던 사람.
종을 부리다.
음전이란 승지의 정부인 윤 씨가 데리고 있는 몸종이다. 따로 문서가 있는 것은 아니나….≪이무영, 농민≫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죵(17세기~19세기)>종(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종’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ㆁ’을 표기에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ㅇ’을 사용하게 되면서 17세기부터는 ‘죵’으로 표기되기 시작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 ‘ㅈ’이 구개음으로 변하여 ‘죠’와 ‘조’의 발음이 같아지면서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종’이 등장하였다.
이형태/이표기 , 죵, 종
세기별 용례
15세기 : ()
爲奴 ≪1446 훈해 57
16세기 : (, 죵)
叔咸이 다 사오나온 받과 늘근 을 제 모긔 내고 그 나니란 兄弟를 준대 ≪1514 속삼 효:22ㄱ
얼운 아 모도아 칠 귀로 죵이며 고마 두디 아니코 아래 우히 화동여 예 잡말리 업더라 ≪1518 이륜-옥 28ㄱ
17세기 : (죵)
우연히 집 놈이  관 둔 양을 보고 무러 로 ≪1617 동신속 열4:41ㄴ≫
18세기 : (죵)
父母ㅣ 죵의 난 식이어나 혹 쳡 식과 쳡 손 甚히 랑커시 ≪1731 어내 1:45ㄱ
19세기 : (죵, 종)
댱문졍 졔현이 일 집 안의 잔   죵이 은 그릇 두어 가지 도젹여 품 속의 감초거 ≪1852 태상 1:36ㄱ
도망 종의 셩명을 써 들보의 걱구로 부치고 ≪1860 규합 29ㄱ

관용구·속담(4)

속담종과 상전은 한솥밥이나 먹지
종과 상전의 차이보다 더하다는 뜻으로, 너무 차등이 커서 한데 어울려 말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종을 부릴려면 주인이 먼저 종노릇해야 한다
남을 부리려면 부리는 사람이 미리 일의 속사정을 알기 위하여 힘을 들여야 한다는 말.
속담종의 자식 귀애하니까[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너무 귀여워하면 도리어 조롱을 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刑問)을 친다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귀하게 되면 전날을 생각지 아니하고 아랫사람을 더 심하게 누르고 모질게 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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