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불

- 품사
- 「명사」
- 「001」물질이 산소와 화합하여 높은 온도로 빛과 열을 내면서 타는 것.
- 가랑잎이 불에 타다.
- 불에 데다.
- 불쏘시개에 불이 붙다.
- 아궁이에 불을 때다.
- 화산이 불을 뿜다.
- 불을 지피다.
- 불을 피우다.
- 그들은 나무에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겼다.
- 그놈이면 꽁무니에 불 단 듯 쫓아가겠지요.≪송기숙, 암태도≫
- 쇠꼬리의 불은 마침내 마른 섶단으로 옮겨 붙기 시작한다.≪박종화, 임진왜란≫
- 한번 불에 데어서 혼겁이 나간 적이 있는 어린애가 불은 무서운 게 아니라고 한들 곧이들을까요?≪김승옥, 환상수첩≫
역사 정보
블(15세기)>불(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불’의 옛말인 ‘블’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ㅁ, ㅂ, ㅍ’ 아래 ‘ㅡ’ 모음이 이들 양순음의 영향으로 ‘ㅜ’로 바뀌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는데 ‘블’도 이러한 변화를 겪었다. 그리하여 17세기에 ‘불’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
이형태/이표기 | 블, 불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21)
- 관용구불을 끄다
- 급한 일을 처리하다.
- 미안해. 급한 일이 갑자기 생겨서 그 불을 끄느라고 좀 늦었어.
- 관용구불(을) 놓다
- 광산에서 폭약을 터뜨리려고 도화선에 불을 붙이다.
- 도화선에 불을 놓고 우리는 모두 안전지대로 피신하여 몸을 숙였다.
- 관용구불(을) 맞다
- 탄알에 맞다.
- 불 맞은 곰.
- 관용구불(을) 받다
- 남에게 큰 모욕을 당하거나 재해를 입다.
- 그러게 남한테 불 받을 짓을 왜 하느냐?
- 관용구불(을) 보듯 뻔하다[훤하다]
- 앞으로 일어날 일이 의심할 여지가 없이 아주 명백하다.
- 그렇게 공부를 안 하니 시험에 떨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 관용구불을 뿜다[토하다]
- 총구에서 총알이 나가다.
- 불을 토하는 기관총.
- 적들이 몰려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군 진지에서는 일제히 불을 뿜기 시작했다.
- 관용구불(을) 주다
- 남에게 큰 곤욕이나 해를 입히다.
- 그것은 본의 아니게 남을 도우려다 오히려 불을 준 행위였다.
- 관용구불이 나다
- 뜻밖에 몹시 화가 나는 일을 당하여 감정이 격렬해지다. <동의 관용구> ‘불이 일다’
- 낮에 널 보고 있자면 난 가슴에 불이 난다. ≪한수산, 부초≫
- 술에 취한 젊은 애들이 몇 달을 두고 다니다가 결국에 이런 꼴을 보는 것도 분한데 골을 올려 주니 눈에 불이 나는 것이다. ≪염상섭, 삼대≫
- 관용구불이 일다
- 뜻밖에 몹시 화가 나는 일을 당하여 감정이 격렬해지다. <동의 관용구> ‘불이 나다’
- 병사들은 그 처참한 광경을 보자 눈에 불이 일었다.
- 그는 모욕적인 말을 듣고 가슴에 불이 일었다.
- 관용구불(이) 일 듯
- 어떤 형세가 빠르고 성하다.
- 속담불 가져오라는데 물 가져온다
- 시키는 일과 전혀 딴 일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불 달린 범 같다
- 몹시 기승스럽게 달려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불 맞은 노루[당나귀/메돼지/짐승/토끼]
- 총에 맞은 노루라는 뜻으로, 무엇에 혼이 나서 어쩔 바를 모르고 날뛰는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불 안 때도 절로 익는 솥
- 불을 안 때도 익는 솥이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술 샘 나는 주전자’ ‘양을 보째 낳는 암소’
- 속담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니 때린 장구 북소리 날까’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 속담불 없는[꺼진] 화로 딸 없는[죽은] 사위
- 직접적인 인연이나 관계가 끊어져 쓸데없거나 긴요하지 않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딸 없는 사위’ ‘딸 죽은 사위 불 꺼진 화로’
- 속담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화젓가락]만 보아도 놀란다
- 어떤 사물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보아도 겁을 냄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솥뚜껑] 보고 놀란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뜨거운 물에 덴 놈 숭늉 보고도 놀란다’
- 속담불에 덴 강아지 반디불에도 끙끙한다
-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화젓가락]만 보아도 놀란다’의 북한 속담.
- 속담불에 든 나비와 솥에 든 고기
- 이미 그 운명이 결정되어 당장 죽게 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 죽는다
- 침략 전쟁을 좋아하는 자는 침략 전쟁에서 망한다는 말.
- 속담불이야 하니 불이야 한다
- 남이 불이야 하고 외쳐 대니 덩달아 불이야 한다는 뜻으로, 제 정신이 없이 남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함을 이르는 말.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