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채발음 듣기]
품사
「의존 명사」
「017」((‘-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노루를 산 채로 잡았다.
벽에 기대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그 여자는 부끄러운 듯 여전히 고개를 숙인 말했다.
나는 뒷짐을 진 마당을 잠시 어정거렸다.
사지는 오래전에 감각을 잃어 통증도 모르는 장작처럼 뻣뻣하다.≪홍성원, 육이오≫
배달수는 할 말을 잃고 어둠 속에 고개를 무겁게 떨군 , 앉아서 운명의 올가미에 걸려 있는 자신을 한탄하였다.≪문순태, 피아골≫
그저께 황사평에 갔다가 장두에게 말 한 꼭지 붙여 보지 못한 , 도중에 난민들에게 에워싸여 크게 봉변만 당하고 왔노라고 막무가내로 가기를 꺼려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방한복으로 덕지덕지 껴입기는 했지만 그 행색이 모두 남루했고, 추위 탓인지 몸을 옹송그린 , 그중에는 시린 발에 운동을 가하느라고 발을 굴리고 있는 자도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관련 어휘

옛말
자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