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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오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이 신장에서 걸러져서 방광 속에 괴어 있다가 요도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는 액체. 빛깔은 누렇고 지린내가 난다.
오줌을 누다.
오줌이 마렵다.
아이는 어찌나 무서웠는지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말았다.

역사 정보

오좀(15세기~19세기)>오줌(15세기)>오즘(19세기)>오줌(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오줌’의 옛말 ‘오좀’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같은 시기에 ‘오줌’도 나타났는데 단어 내부에서 모음 조화를 지킨 어형인 ‘오좀’이 더 고형일 것으로 생각된다. 19세기에는 ‘오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제2음절 모음이 제1음절 모음과 다르게 변하는 이화 작용으로 생각된다. 20세기 이후에 다시 ‘오줌’이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오좀, 오줌, 오즘
세기별 용례
15세기 : ((오좀, 오줌))
고 춤 흘리고 오좀 니 니르리 며 고 고고 니 오 ≪1447 석상 3:25ㄴ
고  고롬과 피와  오줌과 雜 더러운 거시 니 ≪1463 법화 2:105ㄴ
16세기 : ((오좀))
尿 오좀 뇨 脬 오좀 포 膀 오좀  ≪1527 훈몽 상:14ㄴ
17세기 : ((오좀))
 오 믈을 만히 머구 오좀이 쟈그면 습이 비위예 저저 ≪1608 언두 하:6ㄱ
18세기 : ((오좀))
 젼혀 無知 이 이셔 사의 오좀 눔을 보고 이 淋이라 니고 ≪1721 오륜전비 2:40ㄴ
19세기 : ((오좀, 오즘))
오미 실물의 면 빗치 셩고 젹은 오좀와 라야 빗치 변치 아니고 ≪1869 규합 27ㄴ
북편을 향여 츰 밧고 오즘 누기 며 부억을 향여 노 고 ≪1852 태상 대문해:9ㄴ

관용구·속담(3)

속담오줌 누는 새에 십 리 간다
오줌을 누는 짧은 순간에 십 리라는 긴 거리를 간다는 뜻으로, 잠시 동안이라도 쉬는 것과 쉬지 아니하고 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오줌에도 데겠다
오줌처럼 미지근한 것에도 델 정도로 몸이 몹시 허약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오줌에 뒷나무
밑씻개가 필요 없는 오줌에 밑씻개로 사용하는 뒷나무라는 뜻으로, 당치 아니한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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