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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아ː무러타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2」((‘아무렇게나’ 꼴로 쓰여))아무러하다’의 준말.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놓았다.
밖에서 돌아온 여옥은 손발을 씻다 말고 아무렇게나 우물가에 흐트러져 피어 있는 국화를 장난스럽게 만져 본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아라다(15세기~17세기)>아므라다(17세기~18세기)>아모라다(18~19세기)>아무라다(18세기)>아무렇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아무렇다’의 옛말 ‘아라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아라다’는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소실을 겪어 17세기부터 ‘아므라다’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18세기부터는 ‘ㅁ’에 의한 원순 모음화로 ‘아모라다’도 나타난다. 18세기에 ‘아무라다’도 나타나는데 이는 제1음절 모음과 제2음절 모음의 이화의 일종으로 생각된다. 20세기 이후에는 ‘아무러다’를 거쳐 ‘아무렇다’로 이어지게 된다.
이형태/이표기 아라다, 아므라다, 아모라다, 아무라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아라다))
셔 겨시며 안시며 누샤매 夫人이 아라토 아니더시니 ≪1459 월석 2:26ㄱ
16세기 : ((아라다))
이 말 디  기피니 가히 아라타 디 몯리라 ≪16세기 장수 24ㄱ
17세기 : ((아라다, 아므라다))
티  一齊 다 一齊 뎨 아라호믈 므더니 녀기다 任他 ≪1657 어록-초 7ㄱ
아므라타 못려니와 ≪1657 어록-초 19ㄱ
18세기 : ((아므라다, 아모라다))
여러 날 되지 못여 홰 니리라 孫權도 아므라타 여 답지 아니커 ≪1774 삼역 3:12ㄱ
아모라지라도 다만 純實이 죠흐니 ≪1765 청노 6:23ㄴ
19세기 : ((아모라다, 아무라다))
아모라케 아모려만 아모리 ≪1880 한불 4
너히 곳  안자셔 甘寧이 아무라타 여 말 아니코 ≪1774 삼역 6:21ㄴ

관용구·속담(2)

관용구아무렇지 않다
아무런 변동 없이 먼저 모양 그대로 있다.
  • 그들은 서로 싸운 후에도 금방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얘기하는 사이였다.
속담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놓기
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공연히 건드려서 걱정을 일으킨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긁어 부스럼’ ‘공연히 긁어서 부스럼 만든다’ ‘울려서 아이 뺨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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