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계ː집


- 활용
- 계집만[계ː짐만


- 품사
- 「명사」
- 「002」‘아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 계집과 자식.
- 계집을 들이다.
- 그는 제 계집 위할 줄도 모른다.
- 새끼는 하나도 까 놓은 것이 없지만 계집은 미국 사람보다 많이 거느렸다.≪이문희, 흑맥≫
- 나는 다시 말하지만 계집 말을 안 듣는 사내가 없는 법이니, 아내가 돈돈 하면 남편이 돈을 물불 가리지 아니하고 긁어 들이고 만다는 것을 장담한다.≪최래옥, 맏딸과 함께 춤을, 집문당, 1994년≫
- 네놈은 상것의 계집을 조석으로 겁간하고 다니면서 네 계집이 외간 남자와 정을 통한다는 것이 두려운 것은 이치에 당치 않는다는 것을 왜 생각 못하느냐.≪김주영, 객주, 창작과 비평사, 1982년≫
- 나도 계집 복 없는 팔자로, 그 등쌀에 살이 내리며 호강 한번 못해 보고 늙어버린 게 아깝지 않은가 봬,….≪염상섭, 취우≫
- 윤 씨가 하려는 말 나 다 알아. 남의 계집에 관한 일 뭘 그리 열심이냐, 그게 아니겠어? 그렇지. 내 일은 아니지.≪박경리, 토지≫
- 그러고도 못 잊어서 걸인 행각으로 날을 지새우는 놈이, 계집은 또 얻으면 계집이야! 자식은 또 낳으면 자식이고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겨집(15세기~19세기)>계집(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계집’의 옛말인 ‘겨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겨집’에서 제1음절에 반모음 ‘ㅣ’가 첨가된 ‘계집’이 16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왜 반모음 ‘ㅣ’가 첨가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현대 국어의 ‘계집’은 아내나 여자를 비하하여 가리키는 말인데, 중세국어의 ‘겨집’은 평칭의 용법만을 보인다. 근대국어를 지나면서 비칭으로서의 용법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없다. 또한 근대국어에 나타난 ‘겨집, 계집’의 예 가운데 어느 것이 비칭의 용법으로 쓰인 것인지 문헌 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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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겨집, 계집, 게집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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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관용구계집을 보다
- 여자를 사귀어 관계를 가지다.
- 어린 나이에 벌써 계집을 보면 못쓴다.
- 속담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 본처와 첩을 데리고 사는 사람은 몹시 속이 썩기 때문에 그 창자가 썩어서 호랑이도 안 먹는다는 뜻으로, 처첩을 거느리고 살자면 속이 썩어 편할 날이 없다는 말.
- 속담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 곤란한 처지에 있는데 더욱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이 아픈 날 콩밥 한다’ ‘이 앓는 놈 뺨 치기’
- 속담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 큰 변화는 모르고 지내면서, 소소하게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떠듦을 핀잔하는 말.
- 속담계집은 상을 들고 문지방을 넘으며 열두 가지 생각을 한다
- 아내가 남편에게 할 이야기가 많지만 말할 기회가 없어 못하고 있다가, 밥상을 들고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할 말을 생각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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