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바꾸다

- 활용
- 바꾸어[바꾸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으로】
- 「001」원래 있던 것을 없애고 다른 것으로 채워 넣거나 대신하게 하다.
- 건전지를 새것으로 바꾸다.
- 은행에 가서 헌 돈을 새 돈으로 바꾸었다.
- 농부는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었다.
- 한번 구입한 옷은 바꿔 드리지 않습니다.
- 여행에서 남은 달러를 원화로 바꿀 생각이다.
- 만 원짜리를 잔돈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 좌중의 분위기를 눈치챈 덕칠이가 화제를 바꾸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종혁은 그때 몇 권의 책을 들고 나가 현찰로 바꾸어 쌀과 고기를 사온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이다.≪이정환, 샛강≫
역사 정보
밧고다(15세기~19세기)>밧구다(19세기)>박구다(19세기)>바꾸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바꾸다’의 옛말인 ‘밧고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18세기 문헌에 보이는 ‘받고다’는 근대국어 시기 종성의 ‘ㅅ’이 ‘ㄷ’과 소리가 같아지면서 표기가 혼란된 데에 따른 것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밧고다’에서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바뀌어 19세기에는 ‘밧구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여기에서 제1음절의 끝소리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중의 된소리화를 거쳐 현대 국어와 같은 ‘바꾸다’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19세기 문헌에 등장한 ‘박구다’는 표기상의 차이만 있을 뿐 현대 국어의 ‘바꾸다’와 소리가 동일하다. 한편 중세국어 시기에 ‘밧고다’는 “바뀌다”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었는데, 근대국어에서는 이러한 용법이 사라지고 ‘밧고다’의 피동사로 ‘밧고이다’가 쓰이게 되었다. |
---|---|
이형태/이표기 | 밧고다, 밧구다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1)
- 관용구바꿔 말하면
- 먼저 한 말을 다른 말로 하면.
- 남의 것을 잠시 빌린 것이라고 자꾸 우기는데, 바꿔 말하면 결국 도둑질을 한 것이 아니고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