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모으다발음 듣기]
활용
모아[모아발음 듣기], 모으니[모으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한데 합치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드리다.
다리를 모으고 다소곳이 앉다.
직장을 다니는 아내는 너무 바빠서 빨래는 모아서 주말에 한꺼번에 처리하는 편이다.
부장은 미간을 모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는 사무실 바닥에 무릎을 모으고 빽빽이 들어앉은 노동자들 틈으로 돌아왔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동혁은 커다란 수갑을 찬 두 손을 모아, 줄을 쥐고 매달리며 힘껏 잡아당긴다.≪심훈, 상록수≫
그녀는 바다를 향해 두 발을 모으고 팔을 십자로 펴 올렸다. 신당에서 하듯이 두 손바닥을 머리 위에서 모아 턱 밑으로 내린 다음 가슴에 대고 절을 했다.≪한승원, 해일≫

역사 정보

뫼호다(15세기~18세기)>모호다(17세기~19세기)>모흐다(16세기~19세기)>모으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모으다’의 옛말인 ‘뫼호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제1음절의 이중모음 ‘ㅚ’에서 반모음 ‘ㅣ’가 탈락한 ‘모호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18세기에는 ‘모호다’에서 제2음절의 원순모음 ‘ㅗ’가 비원순모음 ‘ㅡ’로 변하여 ‘모흐다’가 되었고, 다시 모음 사이에서 ‘ㅎ’이 탈락하여 ‘모으다’ 형태가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뫼호다, 모호다, 모흐다, 모으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뫼호다)
이제 四方이 大平니 太子ㅣ 德과 조왜 란  나라해 보내샤 人心 뫼호게 쇼셔 ≪1447 석상 24:49ㄴ
淨飯王이 相  사 五百 大寶殿에 뫼호아 太子 뵈더시니 ≪1447 석상 3:1ㄱ
子息 업스실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男女를 내니 ≪1447 월곡 2ㄱ
16세기 : (뫼호다)
曾子ㅣ 샤 君子 글기로 버들 뫼호고 버드로 仁을 돕니라 ≪1518 번소 3:34ㄱ
올 사미 喪事애  거슬 뫼화 주워늘 ≪1514 속삼 효:26ㄴ
17세기 : (뫼호다, 모호다)
별 사굔 갈 當고 書冊 뫼호다가 玉琴을 뮈우라 ≪1632 두시-중 11:43ㄱ
임진왜난의 싀골 군 블러 뫼화 듁산 도적글 나아 티려 야 ≪1617 동신속 충1:63ㄴ≫
셋재 형은 호고져 고 넷재 형은   모호고져  거시여 ≪1677 박언 상:36ㄱ
대쟝이 안 긔둑과 증 북이 모화 벌고 ≪1612 연병 14ㄴ
18세기 : (뫼호다, 모호다, 모흐다, 모으다)
모 사을 뫼호디 말며 門에 엿보디 마롬 니 업스니 ≪1737 어내 2:10ㄴ
감히 그 형셰 난호디 몯고 뫼화 호과댜 호 ≪1787 병학 10ㄱ
과 집사을 다 모호고 그 일을 의논리라 ≪1797 오륜 형:13ㄴ
머리 모화 모의야 아닛 배 업니 ≪1756 천의 2:32ㄴ
팅이 계 므으노라 고 여러 사을 모흐면 됴흐리라 거 ≪1756 천의 4:21ㄴ
곳 북 치고 바라 치고 萬千 사을 모하 弓王을다가 에워 困케 니 ≪1765 박신 3:58ㄱ-ㄴ
오직 니 라 당을 모하 부락을 일우고 ≪1777 명의 2:32ㄱ
혹 디옥이 이시되 쇠개 모아 조초며 혹 디옥이 이시되 ≪1762 지장 중:4ㄴ
19세기 : (모호다, 모흐다, 모으다)
셩모 셩시 뵈옵고져 야 모든 종도 모호고 무덤을 열어 보매 ≪1865 주년 25ㄴ
모호다 合 ≪1880 한불 243
두어 나라 군 모화  나라를 치면 졔 반시 뎍지 못지라 ≪1883 이언 1:8ㄴ
아국이 십 일 에 변방 디경으로 군 십만을 모흐고 군량과 긔계를 다 쥰비리라 더니 ≪1883 이언 1:35ㄴ
경이 동뇨 모하 잔 다 니 ≪1852 태상 2:31ㄴ
졍셩을 다여 비 빌셰 도 쳥여 놉히 단을 모으고 민을 거려 쥬야로 머리 조아 긔도되 ≪1852 태상 2:39ㄴ-40ㄱ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