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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참ː따발음 듣기]
활용
참아[차마], 참으니[차므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웃음, 울음, 아픔 따위를 억누르고 견디다.
울음을 참다.
나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겨우 참아 냈다.≪이호철, 소시민≫
영희는 졸음을 못 참아 눈을 감았다.≪조세희,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밤이 깊도록 여삼은 역시 잠을 못자고 아픔을 참으며 몸을 뒤채었다.≪유현종, 들불≫
여해는 참고 참았던 눈물이 와 하고 눈시울로 몰려드는 듯하였다.≪현진건, 적도≫
어떤 중학생은 웃음을 억지로 참다가, 입에 물고 있던 과자를 앞줄에 앉은 사람의 뒤통수에다가 확 내뿜었다.≪심훈, 상록수≫

관련 어휘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참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참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뀜에 따라 ‘다>참다’로 변화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다, 참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無相經을 디니시며 구짓 辱 구디 샤 無我行 디니시니 無相과 無我왜 긔 精微히 디니샤미라 ≪1447 석상 19:36ㄱ
이벳 煩惱 몯 마 음담 너므 면 病이 나니 ≪1447 석상 3:17ㄴ
忍辱仙은 辱 일  仙人이라 ≪1459 월석 4:29ㄴ
王이 力士 히믈 두겨시니 셟거든 다가 뉘으처 디 몯시면 도 나 害시리니 ≪1459 월석 20:36ㄴ
16세기 : (다)
하 괴와 셔셔 치위 며 눈 디 아니코 잇 프른 솔와 ≪1510년대 번박 70ㄱ
공 니르샤 죠고맛 일 디 아니면 큰 일를 어즈레리라 시다 ≪1518 정속-이 26ㄴ
제 믈 탄티 아니며 더위 며 치위 고1563 은중 12ㄴ
17세기 : (다)
비록 맛디 못호미 이실 라도 지아비 더옥 怒를 으며 계집은 더옥 順호믈 닐위예야 ≪1658 경민-개 3ㄱ
忍住 다 忍不住 디 못다 ≪1690 역해 상:38ㄴ
18세기 : (다, 참다)
여긔 니러 뎌 셜옴을 고 外面으로 뎌 모딘 摸樣을 强做야 ≪1721 오륜전비 7:42ㄱ
그러나 두 세 번 이른 후에 이에 으니 이 밀워 볼띤대 ≪1746 자성 내:18ㄱ
뎨일은 부 을 참고 견며 ≪1796 경신 38ㄱ
19세기 : (다, 참다, 참우-)
어진 음이 원만케 리니 졔일은 고 견미오 졔이 길이  음이 긴졀 거시니 ≪1852 태상 3:17ㄱ
악 원슈ㅣ 쥬 릉욕 쥬ㅣ 으시고 갑지 아니시니 우리 가히 그 음을 법 밧을지라 ≪1892 성직 97ㄴ
능히 직희고 더옥 능히 참는 거시 귀니 안심여 뷘 리에 야 가면 ≪1881 조군 39ㄱ
이 압희 맛나기 쉬우니 혹 맛날지라도 이젼에 참고 견듯 라 ≪1894 천로 2:105ㄱ

관용구·속담(4)

속담참는 게 아재비다
비위에 거슬리거나 꼴사나운 일들을 당하여도 참고 분별 있게 행동하여 일을 능숙히 처리함이 좋다는 말.
속담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더라도 필요에 따라서는 꾹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임을 이르는 말.
속담참을 인(忍) 자를 붙이고 다니랬다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참으면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 <동의 속담>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속담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참으면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 <동의 속담> ‘참을 인(忍) 자를 붙이고 다니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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