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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세ː다발음 듣기]
활용
세어[세어](세[세ː발음 듣기]), 세니[세ː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머리카락이나 수염 따위의 털이 희어지다.
머리가 허옇게 세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셰다(15세기~18세기)>세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세다’의 옛말인 ‘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모음 ‘ㅖ’는 본래 반모음 ‘ㅣ’[y]와 이중모음 ‘ㅔ’[əy]가 결합한 삼중모음이었는데, 근대국어 후기에 이중모음 ‘ㅔ’[əy]가 [e]로 단모음화하여 이중모음 [ye]로 바뀌었다. 그 후에 ‘ㅅ’ 뒤에서 이중모음의 반모음 ‘ㅣ’[y]가 탈락하여 단모음화하는 현상에 따라 ‘셰다’에서 반모음 ‘ㅣ’[y]가 탈락하여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세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셰다, 세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셰다)
구든 城을 모샤  길히 입더시니 하나비 하히 브리시니 ≪1447 용가 19
나히 八十이 디나 머리 셰오 치 디드러 아니 오라 마 주그리니 ≪1459 월석 17:47ㄴ
亂 맛니러 머리 다 셰니  衰老야 病이 서르 버므렛도다 ≪1481 두시-초 25:33ㄱ
16세기 : (셰다)
받 갈 사미 받  며 머리 반만 사미 길헤 지며 이디 아니면 례의옛 쇽이 외리라 ≪1518 번소 6:37ㄱ
建이 늘거 머리 셰요 萬石君이 오히려 이 업더니 ≪1518 번소 9:85ㄴ
17세기 : (셰다)
며 내 胡塵에 뎟다니 도라오매 미천 머리 다 셰도다1632 두시-중 1:5ㄱ
白猫 괴 ≪1690 역해 하:33ㄱ
18세기 : (셰다)
髮白 셰다1790 몽해 상:14ㄴ
마리터럭 셰도록 貴히 사쇼셔 ≪1790 첩몽 4:6ㄱ
19세기 : (세다)
머리 세다 頭白 ≪1895 국한 111

관용구·속담(2)

속담센 개 꼬리 시궁창에 삼 년 묻었다 보아도 센 개 꼬리다
본바탕이 좋지 아니한 것은 어떻게 하여도 그 본질이 좋아지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 꼬리 삼 년 묵어도[묻어도/두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오그라진 개 꼬리 대봉통에 삼 년 두어도 아니 펴진다’ ‘흰 개 꼬리 굴뚝에 삼 년 두어도 흰 개 꼬리다
속담센 말 볼기짝 같다
얼굴이 희고 키가 헌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씻은 배추 줄기 같다’ ‘씻어 놓은 흰 죽사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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