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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살지다발음 듣기]
활용
살지어[살지어발음 듣기/살지여발음 듣기](살져[살저발음 듣기]), 살지니[살지니]
품사
「형용사」
「001」살이 많고 튼실하다.
살진 암소.
살지고 싱싱한 물고기.
김의 면도 자리 푸른 살진 볼과 기생들의 가벼운 옷자락을 보니 현은 기분이 다시 한번 갠다.≪이태준, 패강랭≫
황해 연안에서는 살진 숭어와 물 매기 그리고 여러 가지 자잘한 젓갈감들이 한창 많이 잡히는 시기였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성우는 미망인의 눈을 향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고는 통통하게 살진 아이를 안아 올리고 걷기 시작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기후가 좋으니 작전에 유리하고 말이 살졌으니 이 또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으리라.≪황인경, 소설 목민심서≫

역사 정보

지다(15세기~19세기)>살지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살지다’의 옛말인 ‘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살”의 뜻인 ‘’과 ‘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은 근대 국어 시기인 18세기에 ‘ㆍ’의 음가 변동으로 ‘ㅏ’로 변함에 따라 ‘살’이 되었는데 ‘지다’도 19세기에는 ‘지다’와 ‘살지다’가 공존하였다가 ‘살지다’가 현대 어형으로 정착되었다. 18세기 문헌에 보이는 ‘다’와 ‘다’는 ‘지다’의 ‘지’가 경음화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지다, 다, 다, 살지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지다)
그 우희 둡고 큰  지고 壯코 힘 하며 ≪1463 법화 2:140ㄱ
16세기 : (지다)
리 지다 야 드르면 이 사오나온 ≪1518 번소 9:50ㄴ
어믜  녜 곱고 지더니1563 은중 9ㄴ
질 비 ≪1576 신합 하:2ㄱ
질 비 ≪1527 훈몽 하:4ㄱ
17세기 : (지다)
윤여 믉고 지고 블그니 슌니라 ≪1608 언두 상:24ㄱ
18세기 : (지다, 다, 다, 디다)
婦人 지고 검은 쟤 이 알음답다 니 ≪1737 여사 4:27ㄴ
을 잇그러 갓다가  이면 그늘에 고 ≪1765 청노 7:15ㄱ
다1778 방유 신부:19ㄱ
馬肥  디다1790 몽해 하:31ㄴ
19세기 : (지다, 살지다)
졔 몸의 지게 지라 ≪1852 태상 3:47ㄱ
살지다 肥 ≪1880 한불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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