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긷

- 활용
- 깃만[긴만

- 품사
- 「명사」
- 「004」조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털.
- 깃을 갈다.
- 적병들은 닭의 깃으로 관을 해 쓰고, 얼굴엔 일제히 탈박을 썼다.≪박종화, 임진왜란≫
- 그리고 부드러운 자리옷으로 바꿔 입고 새 깃으로 만든 푸석한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갔다.≪김말봉, 찔레꽃≫
- 그 새는 가볍게 연약하며 하늘색의 깃을 가지고 있었대요.≪박범신, 밤이면 내리는 비, 푸른 숲, 1990년≫
- 그 꿩 역시 아름다운 깃을 가졌지만 그것은 외로운 고아의 때때옷처럼 쓸쓸하게만 보였습니다.≪최효섭, 황금의 집, 신망애 출판사, 1972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짗(15세기~18세기)>깃(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깃’의 옛말인 ‘짗’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짗’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팔종성법에 의해 ‘짓’으로 나타났다. 16세기 이후 종성 위치에서 ‘ㅅ’이 ‘ㄷ’과 발음이 같아짐에 따라 표기의 혼란이 생겨 17~18세기 문헌에는 ‘짇’과 같은 표기도 보이며, ‘짗’을 중철 표기한 ‘짓ㅊ’의 예도 나타난다. ‘짗’의 종성이 ‘ㅊ’에서 ‘ㅅ’으로 바뀐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로 추정되나, 19세기 문헌에서 ‘짗’은 단독으로 쓰이거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한 예만 나타나고 있어 그 정확한 시기를 확인할 수 없다.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깃’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이는 ㄱ구개음화를 의식한 과도 교정의 결과이다. 17세기 이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ㅣ’모음이나 반모음 ‘y’ 앞에서 ‘ㄱ, ㅋ, ㄲ’이 ‘ㅈ, ㅊ, ㅉ,’으로 바뀌는 ㄱ구개음화가 일어났는데, 중부 방언에서는 ㄱ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중부 방언에서 본래 ‘지, 치’를 지녔던 어휘들을 ㄱ구개음화에 의한 방언형으로 오해하여 이를 되돌리기 위해 ‘기, 키’로 바꾸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짗>깃’의 변화도 그 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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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짗, 짓, 짓ㅊ, 짇, 깃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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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관용구깃을 다듬다
- 새가 부리로 제 날개의 털을 매만지다.
- 연못에서 오리가 한가로이 깃을 다듬는다.
- 속담깃 없는 어린 새 그 몸을 보전치 못한다
- 나이 어린 아이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자라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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