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나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줄기나 가지가 목질로 된 여러해살이 식물.
나무 세 그루.
나무가 우거진 산.
나무가 울창한 숲.
나무를 심다.
그러나 그 불순물에 마음을 빼앗겨 흐름의 방향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않는 결과로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나모(15세기~19세기)>나무(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나무’의 옛말인 ‘나모’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단독으로 쓰이거나 조사 ‘-와’,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나모’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으로 이형태 교체를 하였다. 17세기에는 ‘남’과 같이 기존에 ‘’이 쓰이던 환경에서도 ‘나모’과 같이 ‘나모’가 쓰인 예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나모/’의 이형태 교체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19세기까지는 여전히 ‘’의 예도 나타나고 있다. ‘나모’에서 제2음절의 양성 모음 ‘ㅗ’가 음성 모음 ‘ㅜ’로 바뀐 ‘나무’ 형태는 16세기부터 등장하지만 19세기까지는 ‘나모’와 ‘나무’ 두 형태가 공존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나모, , 남오, 나무, 남우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나모, )
솘바 닐굽과 이 나모와 투구 세 사리 녜도  잇더신가 ≪1447 용가 89
나모 아래 안샤 諸天이 오며 ≪1447 월곡 43ㄱ
枇杷 나모마다 곳답도다 ≪1463 두시-초 7:5ㄱ
불휘 기픈 남 매 아니 뮐 곶 됴코 여름 하니 ≪1447 용가 2
太子 몯 어드실 누 남기 니러셔니다 ≪1447 용가 84
한 사 알 나아 呪야  남 지니 ≪1447 석상 6:30ㄴ
16세기 : (나모, 남오, , 나무)
나히 열네힌 제 아비 조차 뫼헤 가 나모 버히고 받 더니 ≪1514 속삼 효:9
常녜 虛空이 虛空 아니라 쇠와 나모와 믈와 블와 과  섯기여 ≪1569 칠대 13ㄴ
或 뫼헤 남오며 或 믈에 고기 잡놋다 ≪1588 소언 6:92ㄱ
아 나죄로  무덤의 가 절며 잣남글 집고 슬피 우러 눈므리 남긔 무든대 남기 글로 이우니라 ≪1518 번소 9:27ㄱ
祠堂 겨틔  大棗 나무 닐곱  忽然히 나거늘 ≪1514 속삼 효:14ㄱ
17세기 : (나모, )
半天河水 나모 구무과 왕대 르 고 빈믈 ≪1613 동의 1:16ㄱ
 방문의 남긔 도든 버슷 므거위  근이나 혹 반 근의 미니 ≪1608 언태 54ㄱ
滄波와 늘근 나모 내 本性에 랑논 배니 ≪1632 두시-중 6:41ㄱ
18세기 : (나모, , 나무)
檃栝은 구븐 나모 자바 바게  거시니 ≪1737 어내 1:13ㄴ
군 사 태반이 게 려셔 대과 남글 것 굴헝을 몌오다 ≪1703 삼역 9:4ㄱ
上面이란 말이니 보나 므슴 나모에 노  곳이라 ≪1792 무원 2:10ㄴ≫
더러온 나모로 밥 짓지 말지니라 ≪1796 경신 73ㄴ
아의 밧 갈고 져녁의 글 닑어 뫼 나무고 믈에 고기 잡아 ≪1764 어조 3ㄴ
더러온 나무로 밥 지으며 신과 의복을 이며 ≪1796 경신 24ㄱ
19세기 : (나모, , 나무, 남우)
엇디 능히 졍고 조촐며 풀과 나모를 능히 북도드고 시무지 못면 ≪1883 명성 12ㄱ
곳 니 나모가 잇고 ≪1894 훈아 6ㄴ
텬황시 나무 덕으로  님금 되다 ≪1832 십구 1:1ㄱ
빗치 나무에 빗최매 남기 비록 꺽거져 호이나 ≪1883 진교 16ㄴ
 부억의 불노 향 퓌우기 며 더러온 나무로 밥 짓기 며 ≪1852 태상 9ㄴ
초하로와 보름에 향을 살우 이든 더러온 남우로 불을 다리니 ≪1881 조군:17ㄱ≫

관용구·속담(20)

속담나무 끝의 새 같다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할 위태로운 곳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본다
다른 사람의 혜택을 입어 성공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본다
훌륭한 사람에게는 음으로나 양으로나 덕을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속담나무도 달라서 층암절벽에 선다[산다]
어떤 생각이 있어서 남에게 의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도 달라서 층암절벽에 선다[산다]
나무도 각기 달라서 위태로운 절벽에 사는 것이 있다는 뜻으로, 모든 것이 다 같을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 도둑과 숟가락 도둑은 간 곳마다 있다
남의 산의 나무를 베는 일이나 큰일 때에 숟가락이 없어지는 일은 항상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작은 도둑은 늘 어디에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도 쓸 만한 것이 먼저 베인다
능력 있는 사람이 먼저 뽑혀 쓰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도 쓸 만한 것이 먼저 베인다
능력 있는 사람이 일찍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곧은 나무 쉬[먼저] 꺾인다[찍힌다]
속담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뿌리를 앓는다
무엇이나 옮겨 놓으면 자리를 잡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뿌리를 앓는다
어떤 일을 치르고 난 뒤에 그 뒷수습과 새로운 질서가 이루어지기 위한 어려움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도 크게 자라야 소를 맬 수 있다
완전해야만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 될 것은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
잘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동의 속담>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알아본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속담나무라도 고목이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
사람이 세도가 좋을 때는 늘 찾아오다가 그 처지가 보잘것없게 되면 찾아오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꽃이라도 십일홍(十日紅)이 되면 오던 봉접도 아니 온다’ ‘깊던 물이라도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꽃이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안 온다
속담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부분만 보고 전체는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에서 고기를 찾는다
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나무에서 구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산에서 물고기 잡기’ ‘바다에 가서 토끼 찾기’ ‘솔밭에 가서 고기 낚기
속담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남을 꾀어 위험한 곳이나 불행한 처지에 빠지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무에 잘 오르는 놈이 떨어져 죽고 헤엄 잘 치는 놈이 빠져 죽는다
사람은 흔히 자기가 지닌 재주 때문에 실수하거나 죽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잘 헤는 놈 빠져 죽고 잘 오르는 놈 떨어져 죽는다’ ‘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속담나무 잘 타는 잔나비 나무에서 떨어진다
아무리 익숙하고 잘하는 사람이라도 간혹 실수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닭도 홰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다
속담나무 한 대를 베면 열 대를 심으라
나무를 베면 그보다 몇 배 더 많은 나무를 심어 숲을 키워야 한다는 말.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