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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눕ː따발음 듣기]
활용
누워[누워], 누우니[누우니], 눕는[눔ː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1」몸을 바닥 따위에 대고 수평 상태가 되게 하다.
이부자리에 눕다.
침대에 눕다.
방바닥에 누워 책을 보다.
그는 가끔씩 언덕 위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따뜻한 아랫목에 누우니 잠이 온다.
편안하게 누운 강선혜는 이따금 느슨한 부채질을 하곤 한다.≪박경리, 토지≫
이기채는 보료 위에 누우려다 말고 몸을 일으키며, 마당 쪽으로 귀를 기울인다.≪최명희, 혼불≫
할머니가 자기 방으로 가시자 엄마는 네 활개를 펴고 자리에 누웠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눕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눕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눕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눕-’으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으로 나타나는 ㅂ 불규칙 용언이다. 15세기부터 ‘-’은 ‘ㅸ’[β]이 소멸하고 그 음가가 [w]로 변하면서 ‘누우-’로 나타난다. 15세기부터 ‘ㅸ’[β]에서 변화한 [w]가 탈락한 ‘누으-’도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눕-, -, 누우-, 누으-
세기별 용례
15세기 : (눕-/-, 눕-/누우-, 눕-/누으-)
도 營에 가아 눕고 니디 아니커늘 ≪1460년경 삼강-런던 충:21
舍利弗이 虛空애 올아 거르며 셔며 안며 누며 고 ≪1447 석상 6:33ㄴ
늘근 病에   누워쇼니1481 두시-초 3:29ㄱ
兵亂을 맛니러 蜀江애 니르러 와 病야 누어셔1481 두시-초 6:36ㄱ
16세기 : (눕-/-, 눕-/누우-, 눕-/누으-)
어미 즌  도라 눕고 아기란   누이놋도다 ≪1563 은중 8ㄴ
四威儀 녀며 마니 이시며 안며 누며 호미라 ≪1517 몽산-고 11ㄴ-12ㄱ
 시슨 후와 누워 잘 저긔 디그라 ≪1578 간벽 5ㄱ
누어 겨시거든 안자셔 니르시 마 옮귤 디니라 ≪1518 번소 3:32ㄱ
17세기 : (눕-/누우-, 눕-/누으-)
도 마니 겨집 눕 자리 미 녀코 알외디 말라 ≪1608 언태 11ㄴ
안며 누우며 음식기며 오  눌 제 반시 븓자바 ≪1617 동신속 효7:19ㄴ≫
오래 누어 자기 말며 ≪1608 언태 15ㄱ
18세기 : (눕-/누우-, 눕-/누으-)
터럭을 훗터리고 堂의 눕니1737 여사 4:17ㄴ
만일 누운 곳에셔 딜니엿거든 ≪1792 무원 3:37ㄱ≫
비록 누어시나 반시 일고 ≪1746 자성 내:21ㄱ
19세기 : (눕-/누우-, 눕-/누으-)
일일은 쥬리미 심여 슐막의 눕고 니지 못거 ≪1852 태상 4:31ㄱ
안며 누우 곳 쓸 울어러 맛보와 ≪1832 십구 1:73ㄱ
세 종도 피곤야 누어 자더니 ≪1865 주년 9ㄱ

관용구·속담(7)

속담누운 소 똥 누듯 한다
무슨 일을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누운 소 타기
하기가 매우 쉬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누워서 떡 먹기
속담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말. <동의 속담> ‘발(을)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 ‘이부자리 보고 발을 펴라
속담누워 뜨는 소
아주 느리고 끈질긴 사람이나 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누워서 넘어다보는 단지에 좁쌀이 두 칠 홉만 있으면 봉화(奉化) 원(員)을 이손아 부른다
살림이 좀 넉넉해졌다고 거드름을 부리며 부자인 체하는 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누워서 떡 먹기
하기가 매우 쉬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누운 소 타기
속담누워서 찌르는 소
소가 누워 있으면서도 뿔로 받는다는 뜻으로, 보기에는 맥을 놓고 있는 듯하나 매서운 데가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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