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종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식물성 섬유를 원료로 하여 만든 얇은 물건. 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인쇄를 하는 데 쓴다.
종이 꾸러미.
종이 끈.
종이 한 장.
종이를 뜨다.
종이를 자르다.
종이를 접다.
종이를 찢다.
종이에 담배를 말다.
음식을 종이에 싸다.
종이가 얇다.
고쳐 쓴 종이를 여러 겹으로 접고, 실팍한 돌멩이와 함께 헌 종이로 쌌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불 속에서 그 기름진 종이는 순식간에 검게 변하고 오그라들면서 사라진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그 속에 넣었던 책이랑 공책이랑을 모두 들어내고 안을 새 종이로 깨끗하게 발랐다.≪마해송, 아름다운 새벽≫
나는 피식 웃으며 종이를 구겨 버렸다.≪이청준, 조율사≫
신돌 위에서 허리를 구부린 봉순이는 풀비로 종이에 풀칠을 하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죠(15세기~19세기)>죵(17세기~18세기)>죵희(17세기~19세기)>종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종이’의 옛말인 ‘죠’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제1음절에 종성 ‘ㅇ’이 첨가된 ‘죵’ 형태가 나타났다. 16세기 이래로 비어두음절의 ‘ㆍ’가 ‘ㅡ’로 변하는 ‘ㆍ’의 제1차 소실이 일어나 ‘죠>죵’의 이중모음 ‘ㆎ’도 ‘ㅢ’로 변화하여 17세기에는 ‘죠희>죵희’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하였다.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에서 이중모음 ‘ㅢ’가 단모음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죵희>*죵히’가 되고 다시 모음 사이에서 ㅎ이 탈락하여 ‘*죵이’가 된 후 현대 국어의 ‘종이’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19세기에는 ‘됴, 됴희’ 형태도 나타나는데, 이는 ‘죠, 죠희’가 ㄷ구개음화를 겪은 형태로 오해하여 이를 과도 교정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죠, 죠희, 죵, 됴, 됴희, 죵희, 조희
세기별 용례
15세기 : (죠)
죠 爲紙 ≪1446 훈해 56
16세기 : (죠)
죠   가져다가 모든 벋 일후믈 다 써 라 가라 ≪1510년대 번박 24ㄴ
17세기 : (죠, 죠희, 죵, 죵희, 됴)
늘근 겨지븐 죠 그려 쟝긔판 어 져믄 아 바 두드려 고기 낫 낙 다 ≪1632 두시-중 7:4ㄱ
半張 죠희예 썻니  張에 써시면 오로 뎌 주고 ≪1677 박언 하:56ㄱ
이 창 게 죵를다가 다 믜티고  번에 얼믠 뵈로 라 ≪1677 박해 중:58ㄱ≫
燒紙 죵희 오다 ≪1690 역해 상:25ㄴ
撚釘者 에 됴 심 박다 ≪1690 역해 하:50ㄴ
18세기 : (죠, 죠희, 죵, 됴희)
그 의 이믜 네 줄을  두고 죠 장지로 손바닥의셔 크고 글 각읍 보장 의셔 크되 획이 검고 ≪1756 천의 4:5ㄱ
범에 글 쓴 죠희 지 말며 남의 허믈 젼파 쟈여든 긋치게 고 ≪1795 경신 75ㄱ
燒紙 죵 오다 ≪1778 방유 술부:17ㄱ
셩듕의 냥식이 진야 날마다   홉과 차 던 됴희와 나무거플을 섯거 먹디라 ≪1797 오륜 충:32ㄴ
19세기 : (됴희, 죵희, 조희)
됴희 紙 ≪1880 한불 498
부억의 졔일 긔 바는 가마 두다리며 글시 쓴 죵희을 르며 ≪1881 조군 6ㄴ
이 쥬인의 시긴 라 고  글  조희 여 뵈니 엿시되 ≪1852 태상 1:08ㄴ

다중 매체 정보(1)

  • 종이

    종이

관용구·속담(4)

관용구종이 한 장(의) 차이
사물의 간격이나 틈이 지극히 작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종이도 네 귀를 다 들어야 어느 한 귀도 처짐이 없이 판판해진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힘을 합쳐야 올바르게 되어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종잇장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속담종이 한 장도 들 탓
무슨 일이든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일의 성과가 좌우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속담종이 한 장도 맞들면 가볍다[낫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북한 속담.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