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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자라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학명
Pelodiscus sinensis
「001」자랏과의 하나. 몸의 길이는 30cm 정도로 거북과 비슷하나 등딱지의 중앙선 부분만 단단하고, 다른 부분은 부드러운 피부로 덮였으며 알갱이 모양의 돌기나 융기된 줄이 있다. 딱지는 푸르죽죽한 회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꼬리는 짧고 주둥이 끝은 뾰족하다. 아시아 동부와 남부, 뉴기니, 아프리카 동부,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 정보

쟈래(15세기~18세기)>쟈라(16세기~19세기)>자라(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자라’의 옛말인 ‘쟈래’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6세기에는 두 번째 음절의 이중모음 ‘ㅐ[ay]’에서 반모음 y가 탈락한 ‘쟈라’ 형태가 등장하였으나 ‘쟈래’ 형태 역시 18세기까지는 ‘쟈라’와 공존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 ㅈ, ㅊ이 구개음이 되면서 ‘쟈’와 ‘자’의 발음 구별이 사라져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자라’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쟈래, 쟈라, 자라
세기별 용례
15세기 : (쟈래)
내 어미 던 이 오직 고기와 쟈래 즐겨 머그며 ≪1459 월석 21:53ㄴ
16세기 : (쟈래, 쟈라)
黿 쟈래 원 鼈 쟈래 별 ≪1527 훈몽 상:10ㄴ
쟈라 별 ≪1576 신합 상:15ㄱ
17세기 : (쟈래, 쟈라)
이웃 지비 고기와 쟈래와 보내야셔 날 더브러 조 能히 올다 문노라 ≪1632 두시-중 10:14ㄴ
鼈甲 쟈라 등 겁질 ≪1613 동의 2:6ㄴ
아비 병 드러 쟈라 을 먹고져 거 극튱이 구호 얻디 몯더니 ≪1617 동신속 효5:15ㄴ≫
18세기 : (쟈래, 쟈라)
내 엄미 던 이 오직 고기와 쟈래 즐겨 머그며 ≪1762 지장 상:25ㄴ
王八 쟈라1748 동해 하:41ㄴ
19세기 : (쟈라, 자라)
쟈라 등 겁질 一名 團魚 鼈甲 ≪1868 의종 부여:4
자라 (黿鼈) ≪1810 몽유 상:17ㄴ
자라 鱉 ≪1880 한불 529

관용구·속담(2)

속담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솥뚜껑] 보고 놀란다
어떤 사물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보아도 겁을 냄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뜨거운 물에 덴 놈 숭늉 보고도 놀란다’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화젓가락]만 보아도 놀란다
속담자라 알 바라듯[바라보듯/들여다보듯]
자식이나 재물 따위를 다른 곳에 두고 잊지 못하여 늘 생각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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