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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신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땅을 딛고 서거나 걸을 때 발에 신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가죽ㆍ고무ㆍ비닐ㆍ헝겊ㆍ나무ㆍ짚ㆍ삼 따위로 만들며, 모양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신발 두 켤레.
신발을 벗다.
신발을 신다.
신발을 질질 끌다.
여자가 내 다리를 끌어안았다. 나는 뿌리치고 방을 뛰어나가 신발과 웃옷을 손에 꿍쳐 든 채 희미한 달빛 속을 달리기 시작했다.≪유재용, 성역≫
첫날 행군에 이미 발이 부르트고 신발이 해어져서 절뚝거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마을의 청년 십 수 명에게 지운 것까지 합쳐 쌀 열 가마 이상을 약탈하고 의류, 신발 등 푸짐한 수확이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만세 소리는 멎고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우르르 흩어져 달아나는 어지러운 신발 소리가 들려왔다.≪선우휘, 불꽃≫
나는 수첩 안에다 서툰 솜씨로 신발들을 그리고 있었다.≪천승세, 황구의 비명≫
젖은 치마는 신발에 밟힐 만큼 흘러 내려와 있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김평만 씨와 심숙희 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척 떨어져 서서 신발을 고르기 시작했다.≪유재용, 성역≫

관련 어휘

비슷한말
지역어(방언)
걸채기(황해)

역사 정보

신(15세기~19세기)>신발(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신발’의 옛말인 ‘신’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신’은 동사 ‘신-’와 같은 형태인데 이처럼 명사와 동사 어간이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품’과 ‘품다’, ‘빗’과 ‘빗다’ 등이 있다. ‘신발’은 ‘신’에 ‘발’이 결합된 것인데 발에 신는 신이라는 것을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해 생긴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신발’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신, 신발
세기별 용례
15세기 : ((신))
아니 신더니 ≪1460년경 삼강-런던 효:33
16세기 : ((신))
밧고 ≪1518 이륜-옥 37ㄴ
17세기 : ((신))
옫과 관과 막대와 신을 베프고 ≪1617 동신속 열3:27ㄴ≫
18세기 : ((신))
 雙 신을 라 ≪1721 오륜전비 4:15ㄱ
19세기 : ((신, 신발))
실이 합디 아니면 신을 신고 ≪1832 십구 2:65ㄴ
신발과 의복으로 ≪1881 조군 7ㄱ
신발 鞋屢 ≪1895 국한 198

관용구·속담(3)

관용구신발을 단단히[바로/똑똑히/잘] 신기다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도록 지도하고 통제하다.
  • 방식상학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설비를 더 잘 다루도록 신발을 똑똑히 신기고 생산 조직을 짜고 들어 로동자들의 높은 기세에 안받침해야 할 것이다. ≪백양나무, 선대≫
관용구신발을 잘못 신기다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도록 잘 지도하고 통제하지 못하다.
  • 아무래도 내가 용팔이 녀석 신발을 잘못 신기는가 보네. ≪강물은 한 곬으로, 선대≫
속담신발에 귀가 달렸다
쓸데없는 것이 덧붙어서 격에 맞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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