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갇추다
]- 활용
- 갖추어[갇추어
](갖춰[갇춰]), 갖추니[갇추니]-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있어야 할 것을 가지거나 차리다.
- 최신식 설비를 갖춘 공장.
- 서류를 갖추다.
- 자격을 갖추다.
- 모든 준비를 갖추다.
- 의관을 갖추다.
- 체계를 갖추다.
- 마루에 갖춰 놓을 만한 구색은 다 갖추고 있었다. 바닥엔 돗자리가 깔리고 선풍기와 냉장고도 있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마음이 급해서 동욱은 이 선생을 수업 태세를 갖추고 조용히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돌려보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역사 정보
초다(15세기~19세기)>가초다(18세기~19세기)>갓추다(19세기)>갖추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갖추다’의 옛말인 ‘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초다’는 “갖추어져 있다, 구비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에 사동접미사 ‘-호-’가 결합한 것이다. 중세국어 시기의 ‘초다’는 “갖추다”의 의미와 “감추다”라는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감추다”의 의미를 지닌 ‘초다’의 경우 15세기 일부 문헌에서부터 ‘초다’와 같이 ‘ㄴ’이 첨가된 형태가 나타나 이후에 ‘초다’로 발전하였다. “갖추다”의 의미를 지닌 ‘초다’는 16세기 이후로 중철 표기된 ‘초다’, ‘초다’로도 나타났다.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8세기에는 ‘가초다’ 형태와 이를 중철 표기한 ‘갓초다’ 형태가 나타났고, 19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이 ‘ㅗ’에서 ‘ㅜ’로 바뀐 ‘갓추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현대 국어에서는 원형을 밝혀 적는 원칙에 따라 ‘갖추다’로 표기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호-’의 구성을 지닌 ‘초다’와는 달리 현대 국어의 ‘갖추다’는 ‘갖-+-추-’의 구성으로 재분석되었다. 한편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 ‘ㅊ’이 경구개음으로 변하면서 ‘초’와 ‘쵸’의 발음 구별이 사라져, 19세기에는 ‘쵸다, 갓쵸다’ 등의 이표기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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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초다, 초다, 초다, 가초다, 갓초다, 쵸다, 갓쵸다, 갓추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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