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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건ː너다발음 듣기]
활용
건너[건ː너발음 듣기], 건너니[건ː너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무엇을 사이에 두고 한편에서 맞은편으로 가다.
강을 건너다.
다리를 건너다.
길을 건너다.
차도를 함부로 건너서는 안 된다.
건널목을 건널 때에는 주위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철길을 건너고 반듯한 기와집들이 붙어 있는 골목길을 지났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도랑을 만나면 같이 뛰어 건너고 갯고랑을 지날 때에는 업어서 건넜다.≪심훈, 영원의 미소≫
먼 골짜기에서 봄눈 녹은 물이라도 흘러든 탓인지 강물은 아직 아이들이 건너기에는 너무 찼다.≪이문열, 변경≫

역사 정보

걷나다(15세기)>건나다(15세기~17세기)>건너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건너다’의 옛말인 ‘걷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걷나다’는 동사 ‘걷-’과 ‘나-’의 어간이 결합한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15세기 문헌에는 ‘걷나다’ 외에 ‘건나다’와 ‘건너다’ 형태도 나타났다. ‘걷나다’에서 제2음절의 초성 ㄴ에 영향을 받아 제1음절 종성 ㄷ이 ㄴ으로 비음화 되어 ‘건나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고, ‘건나다’에서 모음조화를 위해 제1음절의 음성모음 ㅓ에 따라 제2음절의 모음 ‘ㅏ’가 음성모음 ‘ㅓ’로 바뀌어 ‘건너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걷나다, 건나다, 건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걷나다, 건나다, 건너다)
四諦法을 니샤 生老病死 걷나아 究竟涅槃케 시고 ≪1447 석상 19:27ㄴ
度 걷날 씨니 뎌  걷나다 혼 디니 ≪1459 월석 2:25ㄱ
四諦法을 應야 니샤 生老病死 건나 究竟涅槃케 시고 ≪1463 법화 6:75ㄱ
河海어나 大水를 건나거나 시혹 險道 디나거나 ≪1459 월석 21:171ㄱ
一切 衆生이 渴愛 바다 건너 뎌 녁  다라 기리 安樂 得게 코져 며 ≪1459 월석 20:25ㄱ
믈 깊고  업건마 하히 命실  톤 자히 건너시니다1447 용가 34
16세기 : (건나다, 건너다)
先生 조차 가 길 건나 가 다 사려 말디 말며 ≪1518 번소 3:26ㄱ
소옴과 깁 거두워 直沽애 가  타 바다 건너 시워레 王京의 가 ≪1510년대 번노 상:15ㄱ-ㄴ
17세기 : (건나다, 건너다)
南 녀그로 桂水 건나고져 나  업고 ≪1632 두시-중 3:45ㄴ
임진왜난의 시개 어미 업고 니며 믈 건너며 뫼희 올라 신고 일만 가지로 더니 ≪1617 동신속 효8:9ㄴ≫
봄  可히 건너디 못리로소니 二月에 마 맷 믌겨리로다 ≪1632 두시-중 13:25ㄱ
18세기 : (건너다)
랴와도 敢히 긁디 아니며 조심 일이 잇디 아니커든 敢히 메왓디 아니며 믈 건너디 아니커든 거두드디 아니며 ≪1737 어내 1:40ㄱ
19세기 : (건너다)
또 로 모든 종도ㅣ 바다흘 건너다가 바람을 맛나  거의 업칠 디경이러니 ≪1865 주년 6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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