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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뒤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10」엉덩이’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의자에 털썩 뒤를 붙이고 앉았다.

역사 정보

뒿(15세기~19세기)>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뒤’의 옛말인 ‘뒿’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뒿’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도’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으로서 ‘뒿/뒤’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7세기부터는 기존에 ‘뒿’가 쓰이던 환경에서도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한 ‘뒤’가 쓰인 예가 나타났다. 19세기까지는 ‘뒿’의 예 역시 여전히 문헌에 나타나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뒿, 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뒿, 뒤)
뒤헤는 모딘  알 기픈 모새 열 어르믈 하히 구티시니 ≪1447 용가 30
白鹽 노 묏 뒤콰 赤甲 녯 城ㅅ 東녀긔 平 해  내 安穩니 ≪1481 두시-초 7:16ㄱ
王이 臣下 리시고 東山애 드러 노시며 ≪1459 석상 11:31
업스며 앏 업스니 ≪1496 육조 하:28ㄴ
16세기 : (뒿, 뒤)
바 무덤 뒤헤 울에  소 잇거늘 ≪1514 속삼 효:11ㄱ
양 집 댓수헤 가 대 안고저 우더니 ≪1514 속삼 열:12ㄱ
후 ≪1527 훈몽 하:15ㄱ
17세기 : (뒿, 뒤)
앏프로 가며 뒤흐로 가며 ≪1612 연병 18ㄱ
비유혈은 뒤로 조차 뎨 셋재 가리 안 이시니 ≪17세기 마경 상:64ㄱ
18세기 : (뒿, 뒤)
앏 군 막아 잇고 뒤 오 군 이시니 갈 길 업스니 ≪1703 삼역 10:26ㄱ
혹 길에 므드며 혹 집 뒤에 므드니 져주 시 뎍실고 ≪1778 속명의 1:28ㄱ
19세기 : (뒿, 뒤)
이제  사이 내 뒤희 나 계시나 실노 나에셔 몬져 계신지라 ≪1865 주년 59ㄱ
네게 착 두 아을 밧고아 쥬어 네 뒤 빗나게 시니 망녕된 원망을 지 말나 ≪1852 태상 3:47ㄴ

관용구·속담(3)

관용구뒤가 늘어지다
한번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다.
  • 저 사람은 또 뒤가 늘어지게 생겼으니 우리라도 서둘러서 빨리 떠나도록 하자.
관용구뒤를 뭉개다
행동을 빨리빨리 하지 못하고 늘어지다.
  • 뒤를 뭉개지 말고 잽싸게 좀 해 봐라.
관용구뒤를 빼다
어떤 자리를 피하여 벗어나다.
  • 그는 술자리라면 항상 뒤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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