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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기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003」물에서 사는 지느러미와 아가미가 있는 척추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기 세 마리.
고기를 낚다.
고기를 잡다.
역시 벌써부터 고기들이 낚시마다 즐비하게 매달려 있는 모양이다.≪천금성, 허무의 바다≫
또한 고기가 살려면 물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고기라면 이곳은 저희들이 의지할 물입니다. 차라리 이곳을 돌보시면서 승전보나 기다리시지요.≪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그는 다 잡은 고기를 놓쳐 버렸다.
그 나라는 가까운 바다만 나가도 큰 고기를 원하는 만큼 쉽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어장이 풍부하다.
저희 집에서도 열대얼 기르고 있는데요, 고기들 노는 게 재밌어서 한참씩 들여다보곤 해요.≪황순원, 움직이는 성≫
꼭 그렇다는 것만은 아니지만 상어가 드문 바다엔 고기도 귀하던 것이다. 아니, 상어뿐만이 아니고 온갖 바다 동물이 공존하고 있었다.≪천금성, 허무의 바다≫

역사 정보

고기(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기’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고기’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고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고기)
布施 즐겨 뒷논 거슬 앗기디 아니야 머리며 누니며 손바리며 모맷 고기라도 비 사 주리어니 며 녀나 쳔랴녀 ≪1447 석상 9:13ㄱ
16세기 : (고기)
이러면 우리 쇼 사고 고기 봇가 먹고 디나가져 ≪1510년대 번노 상:61ㄱ
17세기 : (고기)
 오 덥달 적브터 더데 지으매 니르도록 모 온갓 피 인 고기흘 머구미 다 맛당티 아니니 화샤 돕고 열독을 보탤라 ≪1608 언두 하:40ㄴ
18세기 : (고기)
만일 병이 잇거 잠 모롬애 고기 먹그며 술 머글 라도 ≪1737 어내 1:57ㄱ
19세기 : (고기)
셩젹을 코져 시매 혹 젼혀 업 가온대 홀연이 떡과 고기 심이 마치 당초에 텬디 만물을 조셩실 때에 다 료 빌지 아니과 고 ≪1892 성직 3:81ㄴ

관용구·속담(16)

관용구고깃값을 하다
지니고 있는 힘이나 체격으로 제구실을 하다.
  • 그 사람 힘 쓰는 것이 고깃값이나 하겠어?
속담고기 그물에 기러기가 걸린다
참새 그물에 기러기 걸린다’의 북한 속담.
속담고기나 되었으면 남이나 먹지
됨됨이가 못된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속담고기는 씹어야 맛을 안다
무엇이든 바로 알려면 실제로 겪어 보아야 한다는 말.
속담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고기의 참맛을 알려면 겉만 핥을 것이 아니라 자꾸 씹어야 하듯이,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말은 시원히 다 해 버려야 좋다는 말.
속담고기는 안 익고 꼬챙이만 탄다
경영하는 일은 잘 안되고 낭패만 본다는 말.
속담고기는 안 잡히고 송사리만 잡힌다
목적하던 바는 얻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만 얻게 된다는 말. <동의 속담>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속담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지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한다는 말. <동의 속담> ‘떡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
속담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평소에 낯익은 제 고향이나 익숙한 환경이 좋다는 말.
속담고기도 큰물에서 노는 놈이 크다
물고기도 큰물에서 자라는 놈일수록 더욱 크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잘 받아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말.
속담고기를 잡고자 하거든 돌아가 그물을 떠라
목적한 바가 있으면 먼저 그 일을 이룰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 <동의 속담> ‘고기 보고 기뻐만 말고 가서 그물을 떠라[뜨라]
속담고기 만진 손 국 솥에 씻으랴
아무리 인색한들 손에 묻은 고기 비린내가 아깝다고 그 손을 국 솥에 씻겠느냐는 뜻으로,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보고, 아무러면 그렇게 다라운 짓까지 하겠느냐는 뜻으로 이르는 말.
속담고기 맛본 중
금지된 쾌락을 뒤늦게 맛보고 재미를 붙인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고기 보고 기뻐만 말고 가서 그물을 떠라[뜨라]
목적한 바가 있으면 먼저 그 일을 이룰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 <동의 속담> ‘고기를 잡고자 하거든 돌아가 그물을 떠라
속담고기 새끼 하나 보고 가마솥 부신다
성미가 급하여 지레짐작으로 서둘러 댄다는 말.
속담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머리를 쫓는다
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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