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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쏘ː다발음 듣기]
활용
쏘아[쏘아](쏴[쏴ː발음 듣기]), 쏘니[쏘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 …을】【…으로 …을】
「001」((‘…에/에게’ 대신에 ‘…을 향하여’가 쓰이기도 한다)) 활이나 총, 대포 따위를 일정한 목표를 향하여 발사하다.
적의 진지에 대포를 쏘다.
도망자에게 총을 쏘다.
과녁을 향해 정확하게 화살을 쏘다.
멈추지 않으면 쏜다.
장수는 방금 화살을 당기어 쏘려던 활을 멈추어 옆에 끼고 그대로 말을 달렸다.≪박종화, 임진왜란≫
준태는 쏘던 총을 멈추고 담배를 꺼내어 불을 붙였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이 소리를 듣자 한 군사가 분함을 참지 못하여 활을 들어 어린이를 쏘려 한다.≪박종화, 임진왜란≫
대포로 적의 진지를 쏘다.
궁수는 날카로운 화살로 적의 장수를 쐈다.
그 어린아이를 총으로 쏘다니 끔찍한 일이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쏘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쏘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문헌에 ‘쏘다’가 나타난 것은 어두 경음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ㅂ계 합용 병서인 ‘ㅄ’은 대부분 근대 국어 시기에 된소리 ‘ㅆ’으로 변하하는데 ‘쏘다’의 경우 그 변화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쏘다’는 15세기에 ≪원각경언해≫(1465) 이후 각자 병서를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소다’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근대 국어 시기에 다시 ‘ㅆ’을 살려 씀에 따라 ‘쏘다’가 나타나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다, 쏘다, 소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쏘다, 소다))
그 모디로  버리라와 ≪1481 두시-초 18:8ㄴ_2
 활 쏘기 받더시니 ≪1447 석상 3:13ㄱ
거우루 닷곰과 활 소기 홈괘라 ≪1465 원각 상1-1:112ㄴ
16세기 : ((다))
그 도즈기 그 나그내의 의  사를 니1510년대 번노 상:28ㄴ-30ㄱ
17세기 : ((다, 쏘다, 소다))
화  도적을 다가 ≪1617 동신속 열4:70ㄴ≫
쏘 터희 흘그로 무겁  거시라 ≪1669 어록-개 30ㄱ
다시 江水ㅅ 가온 龍을 소디 몯시니라 ≪1632 두시-중 16:40ㄱ
18세기 : ((다, 쏘다))
 닐오 아자비 쇼 아 죽이니 ≪1737 어내 3:41ㄱ
賊이 怒야 어즈러온 살로 쏘아 죽이다 ≪1737 여사 4:27ㄴ
19세기 : ((다, 쏘다))
졧군 활 잘  쟈 일만 소뇌로 여곰 ≪1832 십구 2:24ㄱ
사을 화살노 쏘라 매 ≪1894 천로 상:22ㄴ

관용구·속담(1)

속담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엎질러진] 물이다
한번 저지른 일을 다시 고치거나 중지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쏟아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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