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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ː하다발음 듣기]
활용
다하여[다ː하여](다해[다ː해]), 다하니[다ː하니]
품사
「동사」
「001」어떤 것이 끝나거나 남아 있지 아니하다.
기름이 다하다.
그들은 적군의 군량이 다하기를 기다렸다.
노의 도움 없이도 내처 한참을 저절로 미끄러지던 힘이 다하는 자리에서 뗏목은 비로소 멈추었다.≪윤흥길, 완장≫
그는 일단 그 웃음을 터트리면 재채기라도 하듯 숨이 다할 때까지 계속 웃었다.≪홍성원, 육이오≫
서희 입에서 술이 다할 때까지 바가지는 떨어지지 않았다.≪박경리, 토지≫
살아갈 의미를 잊었다는, 그런 거창한 표현으로선 슬픔의 의미를 다할 수가 없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방 안에 가득 고인 악취 때문에 석유가 다해 심지 타는 매캐한 냄새가 되레 숨을 돌리게 했다.≪박완서, 미망≫

관련 어휘

옛말
다다

역사 정보

다다(15세기~19세기)>다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하다’의 옛말인 ‘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다’는 부사 ‘다’와 동사 ‘다’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없어짐에 따라 ‘-’도 ‘하-’로 변화하면서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다하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한편 중세국어에는 ‘다다’와 의미가 같은 동사 ‘다다’도 존재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다다, 다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다)
내 正히 그 하래 나리라  그 말 다니 녀느 하랫 지븐 업고 네찻 하랫 지비 잇더라 ≪1447 석상 6:36ㄴ
그  導師ㅣ 이 말 다고 命終거늘 ≪1459 월석 22:42ㄱ
이 티 횟도라 닐굽  다야 現前에 銷滅야 滅면 다시 나미 업니 ≪1461 능엄 10:37ㄱ
盡數는 數ㅅ  다 씨라 ≪1459 월석 4:9ㄱ
16세기 : (다다)
믈 다며 몸 가져 뇨매 조로온 이리 므스이리 죽도록 염즉 니오 ≪1518 번소 10:24ㄴ
녯 聖賢의  시던  구야 힘 다야 조 거시니라 ≪1518 번소 8:35ㄴ
父母의 나라 맛이 禮를 다 배니 엇디 가야이 다 ≪1588 소언 6:104ㄱ
17세기 : (다다)
싀어버이 셤기  그 졍셩을 다더라 ≪1617 동신속 열1:69ㄴ≫
부모의 분묘애 졔기 졍셩을 다야 만히 쟝만더니 ≪1617 동신속 효4:82ㄴ≫
18세기 : (다다)
난초와 의 달옴이 이심은 엇디오 몸 닷글 道 다며 다디 못홈애 잇니라 ≪1737 어내 서:2ㄴ
을 오로디 며 졍셩을 다야 敢히 게어름을 두디 아니홈이 이 孝의 큰 節이오 衣服과 飮食은 그 버금이니라 ≪1737 여사 3:63ㄱ
19세기 : (다다, 다하다)
므릇 과 입 잇 쟈 져마다 아 바 다고 그 말을 여 셰샹의셔 여 기 기다리니 ≪1883 이언 자서:2ㄱ
을 뎡고 뜻을 셰워 공부 더으고 힘을 다야 써 복죵 지니 ≪1865 주년 5ㄱ
공이 인여 힘을 다여 착 닐을  ≪1852 태상 1:22ㄴ
반시 그 명을 슌죵야 써 긔의 본분을 다 지니 ≪1892 성직 50ㄱ
다하다 畢也 ≪1895 국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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