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진흑

- 활용
- 진흙이[진흘기


- 품사
- 「명사」
- 「001」빛깔이 붉고 차진 흙.
- 진흙 팩을 얼굴에 바르다.
- 신발에 묻은 진흙을 털다.
- 우리는 몇 번이나 도랑에 빠지고 몇 번이나 진흙에 푹푹 빠지면서 교회당 뒤를 돌아 방 씨네 집으로 갔어요.≪최인호, 무서운 복수≫
- 광중의 단면은 지겹도록 시뻘건 진흙이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미아리 공동묘지의 앞턱까지 오자, 앞에서 상여 채를 메었던 상여꾼 하나가 진흙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고는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 아무렇게나 대충 꾸려서 판촛자락이 늘어진 배낭과 진흙이 누렇게 말라붙은 소총을 메고 병사들은 1번 도로를 행군 종대로 걸어 부대로 돌아갔다.≪안정효, 하얀 전쟁≫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넨도(nendo[粘土]), 도토(塗土), 어니(淤泥), 이토(泥土), 질-흙
- 지역어(방언)
- 개-흙(강원), 조오덕(강원), 진-흑(강원, 전남, 충청, 평안,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쪼드기(강원), 진-헉(경기, 경남, 중국 길림성), 구개-흑(경남), 구께(경남), 구캐(경남), 지덕(경남), 지덕-흘(경남), 지도-흑(경남), 지득(경남), 진-홀(경남), 진득(경남), 진떡(경남), 쪼대-홀(경남), 쪼대-흘(경남), 찌돌(경남), 찌득(경남), 찐득(경남), 해치(경남), 구깨(경북), 구에(경북), 국개-흘(경북), 국해(경북), 지더구-흙(경북), 진-흘(경북), 칠-흘(경북, 중국 흑룡강성), 찬-흑(전남), 개-흑(전북), 날-흑(제주), 짤-흑(충남), 해체-흙(충남), 가래기(평안), 기래기(평안), 딘-흙(평안, 중국 요령성), 딜-흙(평안), 즌-흙(함북, 중국 길림성), 진-훅(함북, 중국 길림성)
역사 정보
즌(15세기~18세기)>즌흙(17세기~19세기)>진흙(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진흙’의 옛말인 ‘즌’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즌’은 ‘질다’의 옛말인 형용사 ‘즐-’에 관형사형 어미 ‘-ㄴ’, 명사 ‘’이 결합한 것이다. 16세기 이후 ‘’은 ‘흙’으로 변화하였는데, ‘즌’의 경우도 17세기에는 ‘즌흙’으로 변화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치찰음 ‘ㅈ, ㅊ’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ㅣ’로 바뀌는 현상에 의하여 18세기부터 ‘진흙’이 나타나 오늘날에 이른다. 한편 18, 19세기 문헌에는 ‘즌흘’, ‘진흘’과 같이 어간말 자음 ‘ㄹㄱ’에서 ‘ㄱ’이 탈락한 표기도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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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즌, 즌흙, 즌흘, 진흙, 진흘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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