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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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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부사」
「001」지금까지 있은 적이 없이 처음으로.
새로 개발한 기술.
오늘 점심에는 새로 개업한 식당에 가 보자.
그는 테니스 모임에 새로 가입했다.
큰 냉장고를 가게에 새로 들여왔다.
강은 은박지를 펴 놓은 것처럼 불투명하고 무겁게 번쩍이고 있었고, 상류 쪽에는 새로 놓인다는 다리의 교각이 보였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이리하여 새로 들어온 그 사람은 대뜸 우리 일꾼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지니기 시작했다.≪이호철, 소시민≫
주인 사내가 형태를 밀어 넣다시피 한 방은 뒤꼍에 새로 지은 집이었다.≪한수산, 유민≫
수영은 잡지 중에 새로 나온 것 한 권을 펴 들고 제목만 훑어보다가 병식의 시가 실린 것을 발견하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가실왕은 이 가야금이 완성된 후 우륵에게 새로 만든 가야금을 위하여 곡을 지으라고 명하였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사업 계획은 주정수처럼 벽돌 공장을 세우자든가, 집을 짓자든가 하는 것이 아니었다. 새로 길을 뚫거나 공원을 만들자는 것도 아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흑인인 심슨 상병은 그때까지만 해도 어머니가 새로 낸 술집에 자주 들르는 사람이었다.≪이상문, 황색인≫
땡땡거리며 꾸물꾸물 기어가는 것 같은 낡은 전차가 아니라 새로 도입된 신식 전차였다.≪이호철, 소시민≫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새로(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새로’는 15세기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 단어는 “새롭다”의 뜻인 ‘새’에 부사 파생 접미사 ‘-로’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ㆍ’의 음가 소멸로 원래 ‘ㆍ’를 가지고 있던 단어들이 ‘ㅏ’로 바뀌어 표기되자 이에 대해서 원래 ‘ㅏ’를 가지고 있던 단어들도 ‘ㆍ’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19세기 문헌에 보이는 ‘로’는 이 현상을 반영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새로, 로
세기별 용례
15세기 : (새로)
내 이 爲윙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 노니 ≪1447 훈언 3ㄱ
16세기 : (새로)
옰 보믜 새로 션  실 리라 ≪1510년대 번노 하:8ㄴ
17세기 : (새로)
각 반 돈식 새로  상피  돈이 믈에 달혀 머기라 ≪1608 언두 하:59ㄴ
18세기 : (새로)
相如ㅣ 새로 卓文君을 봄애 서 도라봄을 조야 ≪1721 오륜전비 3:39ㄱ
19세기 : (새로, 로)
새로 새로이 新 새롭다 新 ≪1880 한불 367
이 의 니웃의 로 쥭은 사이 잇더니 ≪1852 태상 2:19ㄱ

관용구·속담(1)

속담새로 집 지은 후 삼 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새로 집을 짓고 살면 처음 삼 년은 무슨 사고가 있을까 하여 마음을 놓지 못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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