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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벼락발음 듣기]
활용
벼락만[벼랑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공중의 전기와 땅 위의 물체에 흐르는 전기 사이에 방전 작용으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
벼락이 치다.
몇 해 전에 벼락을 맞아 곁가지 하나가 떨어지며 펑 뚫린 구멍이 허공을 향해 시커먼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다.≪김춘복, 쌈짓골≫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번인가가 계속된 그 소리는 천둥도 벼락도 아닌 모양이건만 하늘을 뚫은 힘이 터져 나간 듯했다.≪이문구, 장한몽≫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고 번갯불이 번쩍이고, 그러다가는 벼락이 떨어져 사람들이 놀라고, 때로는 벼락에 맞아 무고하게 죽는 수도 있었다.≪임동권, 끈 떨어진 뒤웅박≫

역사 정보

벼락(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벼락’은 15세기부터 쓰이어 현재까지 이어진다. 19세기에는 ‘벼락’의 이표기인 ‘별악’이 나타났으며 18세기부터는 한자어 ‘벽력’도 쓰이었다.
이형태/이표기 벼락, 벽력, 별악
세기별 용례
15세기 : (벼락)
벼락과 귓것과애 어러운 미 兼얏니라 ≪1481 두시-초 19:46ㄴ
16세기 : (벼락)
벼락 벽 靂 벼락 력 ≪1527 훈몽 상:1ㄴ
벼락 벽 靂 벼락 력 ≪1576 신합 상:4ㄱ
벼락 력 ≪1576 신합 상:4ㄴ
모딘 소 크게 디면 텬동며 벼락 틸 소 니 ≪16세기 장수 10ㄱ
17세기 : (벼락)
震肉 벼락 마자 주근 즘승의 고기 ≪1613 동의 1:59ㄱ
벼락과 귓것과애 어러운 미 兼얏니라 ≪1632 두시-중 19:46ㄴ
벼락 벽 霹 벼락 력 靂 ≪1664 유합-칠 3ㄱ
18세기 : (벼락, 벽력)
貂蟬이 니로되 내 쳐녀적의 쟝군의 일홈을 벼락 침 치 듯고 ≪1774 삼역 1:18ㄴ
雷打了 벼락 치다 ≪1790 몽해 상:2ㄱ≫<strong>벽력</strong>불 ≪1796 경신 14ㄴ
벽력 霹靂 ≪1781-1787 왜해 상:2ㄴ
19세기 : (벼락, 별악, 벽력)
급 우레예 벼락 마자 죽다 ≪1832 십구 1:36ㄴ
벼락 霹靂 ≪1880 한불 322
강희 년 여름에 별악 마져 죽고 ≪1882 경석 5ㄴ
별악 霹靂 ≪1895 국한 144
환난을 풀어 업시 은 마치 하의 벽력 니 셩교회 엇지 텬당 모샹이 아니며 ≪1892 성직 2:51ㄱ
벽력 霹靂 ≪1895 국한 142

관용구·속담(9)

관용구벼락 맞을 소리
천벌을 받아 마땅할 만큼 당찮은 말.
  •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데 하필이면 벼락 맞을 소리만 골라서 하니?
관용구벼락(을) 맞다
아주 못된 짓을 하여 큰 벌을 받다.
  •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다가는 벼락을 맞지.
관용구벼락(이) 내리다[떨어지다]
큰 변(變)이 생기다.
  • 이러다간 정말 큰 벼락이 내리겠는데.
  • 무슨 죄가 많아서, 그래, 벼락이 내려도 우리 집엘 내린단 말이야. ≪한수산, 유민≫
관용구벼락 치듯
아주 빠르게.
  • 그는 귀찮은 일을 벼락 치듯 해치웠다.
  • 벼락 치듯 일을 다 결정지은 뒤에 수양은 그날 밤 집에서 한명회, 권남 등 몇몇 친구를 모아 가지고…. ≪김동인, 대수양≫
속담벼락 맞은 소[소고기] 뜯어 먹듯
여럿이 달려들어 제각기 욕심을 채우려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벼락에는 바가지라도 쓴다[뒤집어쓴다]
액운이나 재화(災禍)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면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를 쓴다
속담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를 쓴다
액운이나 재화(災禍)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면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벼락에는 바가지라도 쓴다[뒤집어쓴다]
속담벼락에 소 뛰어들듯
놀라 어쩔 줄 모르고 허둥지둥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천둥에 개 뛰어들듯
속담벼락 치는 하늘도 속인다
악한 자에게 벼락을 내리는 하늘도 속인다는 뜻으로, 속이려면 못 속일 것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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