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감추다
- 활용
- 감추어[감추어
- 품사/문형
- 「동사」 【…에/에게 …을】
- 「002」어떤 사실이나 감정 따위를 남이 모르게 하다.
- 친구에게 눈물을 감추다.
- 나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말고 솔직히 털어놓아라.
- 괜찮다고 말했지만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 우리 반이 달리기 결승에서 이기자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 그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명진섭이란 이름을 감추고 스스로 안재영이라 불렀다.≪김동인, 젊은 그들≫
- 피난민을 상대로 어물전을 벌인 사변 뒤부터 애써 백정 티를 감추고 살아왔으나 사진 속의 머리칼만은 여전 빡빡 밀어붙였고….≪김원일, 노을≫
- 차라리 지금부터 피난민 대열에 휩쓸려 신분을 감추고 기다리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이문열, 영웅시대≫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감체다(강원), 감치다(강원, 전남, 함남), 곰치다(강원, 함북), 간차다(경남), 감차다(경남, 전라), 감직다(경북), 깜추다(경상, 함북, 중국 흑룡강성), 가녑-하다(전남), 곰추다(전남, 함경), 기시다(전남), 깜치다(전남), 꼼치다(전남), 꿈치다(전남), 꿉치다(전남), 꿍기다(전남), 꼽치다(전라), 가추다(제주), 감초다(제주), 곱치다(제주), 그이다(평안), 꼼치-우다(함경), 감치-우다(함남), 꼼추다(함북), 감처다(황해), 감투-사리다(황해)
역사 정보
초다(15세기~17세기)>초다(15세기~16세기)>초다(16세기~19세기)>감초다(18세기~19세기)>감추다(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감추다’의 옛말인 ‘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초다’는 “갖추어져 있다, 구비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에 사동접미사 ‘-호-’가 결합한 것이다. 중세국어 시기의 ‘초다’는 “갖추다”의 의미와 “감추다”라는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감추다”의 의미를 지닌 ‘초다’의 경우 15세기 일부 문헌에서부터 ‘초다’와 같이 ‘ㄴ’이 첨가된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16세기에는 ‘초다’의 제1음절 종성 ‘ㄴ’이 ‘ㅁ’으로 변한 ‘초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8세기에는 ‘감초다’ 형태가 나타났고, 19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이 양성모음 ‘ㅗ’에서 음성모음 ‘ㅜ’로 변한 ‘감추다’ 형태가 등장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편 근대국어 시기에 본래 치경음이었던 ‘ㅊ’이 경구개음으로 변하여 ‘초’와 ‘쵸’, ‘추’와 ‘츄’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9세기에는 ‘감쵸다, 감츄다’와 같은 이표기도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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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초다, 초다, 초다, 츠다, 추다, 감초다, 감쵸다, 감추다, 감츄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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