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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혀끋발음 듣기]
활용
혀끝이[혀끄치발음 듣기], 혀끝을[혀끄틀발음 듣기], 혀끝만[혀끈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혀의 끝부분.
혀끝을 물다.
혀끝으로 맛을 보다.
혀끝을 쯧쯧 차다.
술맛이 혀끝에 감돈다.
고소한 콩고물 맛이 혀끝에서 금세 녹아났고 몇 번 씹지 않아 찰떡 덩어리가 목구멍으로 저절로 넘어갔다.≪김원일, 불의 제전≫
창애는 한동안씩 사이를 두어 포도주 잔을 입으로 가져다 혀끝을 축이듯 하곤 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애아버지를 구경하겠다는 말에 경애는 속으로 웃으면서 그러지 않아도 애아버지를 구경 가는 길이라고 혀끝까지 말이 나오는 것을 참아 버렸다.≪염상섭, 삼대≫
일을 하다가 시장해진 사람이 우거짓국에 밥 한술 말아 먹는 순간 혀끝에 느껴지는 것은 바로 황홀한 행복감이다.≪박경리, 토지≫

어원

<혓긑<훈언>←혀+-ㅅ+긑

관용구·속담(7)

관용구혀끝에 놀아나다
남의 말을 따라 움직이다.
  • 임금은 간신의 혀끝에 놀아나 올바른 정치를 펴지 못했다.
  • 자네 그렇게 남의 혀끝에 놀아나서야 어떻게 큰일을 하겠어.
관용구혀끝에 오르내리다
남들의 입에 화제로 오르다.
  • 그녀의 행동은 언제나 사람들의 혀끝에 오르내린다.
관용구혀끝(을) 맞물다
(속되게) 의견을 같이하고 정보를 교환하다.
  • 그 두 놈이 은가들하고 똥창이 들어맞아 혀끝 맞물고 돌아가기 시작한 뒤로는 향회를 열어 볼 엄두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송기숙, 녹두 장군≫
관용구혀끝을 차다
마음이 언짢거나 유감의 뜻을 나타내다. <동의 관용구> ‘혀를 차다
  • 동네 사람들은 모두 칠태를 가엾이 여기어 쳇쳇 혀끝을 차며 두포를 나쁜 놈이라고 하였습니다. ≪김유정, 두포전≫
관용구혀끝(이) 굳다
놀라거나 당황하여 말을 잘하지 못하다. <동의 관용구> ‘혀(가) 굳다
  • 미안하다는 인사라도 할까 하였으나, 혀끝이 굳어서 말이 더 나오지도 않고…. ≪염상섭, 이심≫
관용구혀끝이 돌다
말을 할 때 혀가 놀려지다. <동의 관용구> ‘혀가 돌다
  • 혀끝이 잘 돌지 않는 말로 지내던 형편을 묻는다. ≪심훈, 영원의 미소≫
속담혀끝에 자개바람 들었느냐
혀끝에 쥐가 나서 혀가 굳었느냐는 뜻으로, 말을 전혀 하지 않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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