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거울

- 품사
- 「명사」
- 「001」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물체의 모양을 비추어 보는 물건. 옛날에는 구리나 돌을 매끄럽게 갈아서 만들었는데, 지금은 보통 유리 뒤쪽에 아말감을 발라 만든다.
- 거울 속에 비친 얼굴.
- 거울을 보고 머리를 손질하다.
- 그녀는 밤낮 거울을 들여다본다.
- 아내는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다.
- 그제서야 난장판이 되어 버린 방 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갈가리 찢긴 옷들, 깨진 거울, 박살 난 화장 도구들, 어지러이 구르는 침구와 깨진 레코드판.≪최인호, 지구인≫
- 별반 주름 없는 얼굴에 몸매가 호리하여 나이보다 대여섯 살은 젊게 보였다. 그네는 거울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고 목도리를 고쳐 맸다.≪김원일, 불의 제전≫
- 햇빛 속에서 갑자기 환해지는 방 안에 앉아 초희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한수산, 유민≫
- 그러나 종교 앞에 설 때 나는 거울 앞에 선 것처럼 내 모습을 여실하게 바라볼 수 있다.≪지명관, 인간에 관한 단장≫
- 그동안 사람이 많이 줄었으련만 로비는 아직 붐비고 있었다. 그는 문득 사방이 거울로 된 방에서 방황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들몰댁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확실하게 보는 것이 겁이 났다.≪조정래, 태백산맥≫
- 그는 거울을 들여다본 일이 없다.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긴 줄도 모른다.≪한무숙, 만남≫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거우루(15세기~17세기)>거울(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거울’의 옛말인 ‘거우루’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7세기에는 마지막 음절의 모음이 탈락한 ‘거울’ 형태가 등장하였다. 한편 16, 17세기 문헌에는 ‘거우루’와 함께 마지막 음절의 모음이 양성모음 ㅗ로 바뀐 ‘거우로’ 형태도 보이고, 17세기 이후 문헌에는 ‘거울’과 함께 단어 내부의 모음조화가 파괴된 ‘거올’ 형태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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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거우루, 거우로, 거울, 거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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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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