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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핸무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에 비치어 해의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빛깔이 있는 테두리.
햇무리가 지다.
삿갓구름과 햇무리를 보고 비가 오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는 얼굴들이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모로(16세기~17세기)>무리(19세기)>햇무리(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햇무리’의 옛말인 ‘모로’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모로’는 명사 ‘’와 관형격 조사 ‘ㅅ’, 명사 ‘모로’가 결합한 구 구성이 합성어가 된 것이다. 근대국어 시기에 명사 ‘모로’가 ‘무리’로 바뀜에 따라 ‘모로’도 ‘무리’로 바뀌었는데, 다만 문헌상으로는 19세기에 관형격 조사 ‘-ㅅ’이 빠진 ‘무리’의 예만이 보인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와 ‘ㅏ’의 소리 구별이 사라져 이중모음 ‘ㆎ’가 ‘ㅐ’[ay]와 소리가 같아지고 'ㅐ'[ay]가 [ɛ]로 단모음화 하면서 ‘’가 ‘해’로 변화하여 현대 국어 ‘햇무리’가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모로, 무리
세기별 용례
16세기 : (모로)
暈 모로 운 日暈 모로 月暈 모로 ≪1527 훈몽 하:1ㄱ
17세기 : (ㅅ모로)
日暈 ㅅ모로 日圈 ㅅ모로 日欄風 日暈면 람 잇다 ≪1690 역해 상:1ㄱ
19세기 : (무리)
무리 日暈 ≪1895 국한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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