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부치다
- 활용
- 붙이어[부치어
- 품사/문형
- 「동사」 【…에/에게 …을】【…을 (…과)】
- 「005」((‘…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목적어로 온다)) 물체와 물체 또는 사람을 서로 바짝 가깝게 하다. ‘붙다’의 사동사.
- 가구를 벽에 붙이다.
- 엄마는 아이를 자기 옆에 딱 붙여 놓고는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 성우는 열을 맞추어 언덕을 하얗게 덮고 있는 수천 개의 묘비에 눈이 질려 잠시 땅에 발을 붙이고 서 있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그는 자신의 책상을 그녀의 책상과 붙이고 공부를 같이 하고 싶어 했다.
- 땅이 부족한 그들은 할 수 없이 집 여러 채를 서로 다닥다닥 붙여서 지을 수밖에 없었다.
- 여순은 두 자 혹은 석 자가량씩 붙여 쓰고는 보이지 않게 지우고 또 새로 쓴다.≪한설야, 황혼≫
역사 정보
브티다/븓티다(15세기~18세기)>부티다(17세기~19세기)>붓치다(18세기)>붙이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붙이다’의 옛말인 ‘브티다/븓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ㅂ’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 모음화 되고 근대 국어 시기에 ‘ㅣ’ 모음 앞의 ‘ㅌ’가 ‘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로 ‘브티다’의 발음은 [부치다]가 되었지만 ‘편지를 부치다’와 구분하기 위해 ‘붙이다’로 표기하고 있다. ‘븓티다’는 둘째 음절의 ‘ㅌ’이 첫 음절의 받침으로 ‘ㄷ’과 함께 둘째 음절의 첫소리로 ‘ㅌ’이 쓰인 중철 표기로 17세기에 일반화되는 현상이지만 ‘브티다’의 경우에는 15세기에서부터 중철 표기가 쓰인 예에 해당한다. ‘브티다’는 중철 표기 현상, 원순 모음화 현상, 구개음화 현상이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이표기를 보이는데 ‘븟티다’는 일종의 중철 표기로 첫 음절의 받침이 ‘ㅅ’으로 쓰인 예이며, ‘븟치다’는 구개음화 된 둘째 음절의 ‘ㅊ’이 중철 표기 된 것이다. ‘부티다’는 ‘ㅂ’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 모음화 된 예이며, ‘붓티다’와 ‘붇티다’는 ‘부티다’의 둘째 음절 ‘ㅌ’가 각각 ‘ㅅㅌ’과 ‘ㄷㅌ’로 중철 표기된 것이다. ‘붓치다’와 ‘붇치다’는 ‘부치다’의 둘째 음절 ‘ㅊ’이 각각 ‘ㅅㅊ’과 ‘ㄷㅊ’로 중철 표기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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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브티다, 븓티다, 븟티다, 븟치다, 부티다, 붓티다, 붇티다, 붓치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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