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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차다발음 듣기]
활용
차[차발음 듣기], 차니[차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17」몸에 닿은 물체나 대기의 온도가 낮다.
음식.
바람이 차다.
겨울 날씨가 매우 차다.
방이 차니 이불을 꼭 덮고 자라.
마당에는 삼월 그믐께의 양면한 햇살이 반작 비치고 있지만 방 안은 아직도 싸늘하게 차다.≪유진오, 화상보≫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온갖 모양의 간판을 두른 가게들은 견고하게 닫힌 채였다. 게다가 새벽 공기는 차고 쌀쌀했다.≪이동하, 도시의 늪≫
공기를 쐬면 해로워.
바람이 차니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마라.
먹다 남은 음식은 차게 보관해야 한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차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차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현대 국어와 같은 ‘차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차-
세기별 용례
15세기 : (-)
모딘 龍이 怒 더니 블이 도라 디고  불어늘 ≪1447 월곡 37ㄴ
玉女寶 玉 겨지비니 모미 겨렌 덥고 녀르멘 고 이베셔 靑蓮花ㅅ 香내 나며 모매셔 栴檀 香내 나며 ≪1459 월석 1:26ㄴ
과 입과 검프르고 발와 손괘 왜트러 주거 가거든 ≪1466 구방 하:49ㄴ
바미 괴외코 므리 고기 먹디 아니 예 갓  닐 기 시러 도라가도다 ≪1482 금삼 5:26ㄱ
16세기 : (-)
이 쇼이 바는 고 바는 덥다 더우니 두라 우리 머고리라 이 니란 네 가져가 화로애 데워 오라 ≪1510년대 번노 상:61ㄴ
한 ≪1527 훈몽 상:1ㄱ
瘚 손발 궐 ≪1527 훈몽 중:16ㄴ
 冷  ≪1527 훈몽 하:1ㄴ
17세기 : (-)
역 증후를 분변코쟈 홀딘댄 귀 며 콛귿 며 구블이 며 발귿티 며1608 언두 상:11ㄴ
오 하 긔운이 사을 죽게 니 이 라 알힌다 ≪1677 박언 중:29ㄴ
18세기 : (-, 차-)
景物이 暄姸야 덥도 아니 고 도 아니 니 졍히 이 됴한 時節이라 ≪1721 오륜전비 1:2ㄱ
 南과 北은 氣候ㅣ 디 아니고 山中은 차며 덥기 陡頓야 ≪1792 무원 1:46ㄴ≫
19세기 : (-, 차-)
죠흔 물 두 병을 혀 밥과 물이 어름갓치 거든  셕고 년엽을 독 속에 편 후에 밥을 그 우의 너코 ≪1869 규합 1ㄱ
곳 각건 너의  번 차고  번 더우며  번 쥬리고  번 부른 졀이나 ≪1882 척사윤음 9ㄴ
 시령의 덥고 것과 사의 형톄의 웅장고 잔약 것과 ≪1883 이언 서 2ㄴ
차다 夜寒 ≪1895 국한 133

관용구·속담(3)

속담찬 날에 랭수 마시고 더운 날에 개장 먹는다
냉(冷)은 냉으로 다스리고 열(熱)은 열로 다스린다는 말.
속담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 하여라
자기를 자랑하며 장담하는 것은 죽고 나서야 하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장담은 하지 말라는 말. <동의 속담> ‘입찬말은 묘 앞에 가서 하여라’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속담찬 이슬(을) 맞는 놈
흔히 밤에 다녀 이슬에 젖는 놈이라는 뜻으로, ‘도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밤이슬 맞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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