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나쁘다

- 활용
- 나빠[나빠


- 품사
- 「형용사」
- 「001」좋지 아니하다.
- 나쁘게 말하다.
- 나쁜 사람.
- 기분이 나쁘다.
- 날씨가 나쁘다.
- 머리가 나쁘다.
- 안색이 나쁘다.
- 장이 나빠 설사를 자주 한다.
- 8호실 젊은 친구는 술만 마신 날이면 가스 시설이 나쁘다는 투정이니 어쩌면 좋아요.≪최인훈, 광장≫
- 지극히도 건강이 나빠 있을 때 나는 마침 위암으로 입원해 있는 친구 문병을 다닌 일이 있었다.≪이청준, 조율사≫
- 꿈자리가 나쁘니 오늘은 조심해라.∕관측소는 비와 구름 때문에 시계가 나빠서 관측이 불가능하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낟다(15세기~16세기)>낟브다(16세기~18세기)>낫브다(17세기~19세기)>나쁘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나쁘다’의 옛말인 ‘낟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함에 따라 ‘낟다’는 ‘낟브다’가 되었다. 16세기에 종성의 ‘ㅅ’이 ‘ㄷ’과 소리가 같아지면서 근대국어 시기에 종성의 ‘ㄷ’을 ‘ㅅ’으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17세기 이후에 ‘낫브다’로 표기된 예가 나타난다. ‘낟브다, 낫브다’에서 된소리화를 거쳐 현대 국어의 ‘나쁘다’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에서 ‘낟다, 낟브다, 낫브다’는 현대 국어와는 달리 “부족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 의미로부터 현대 국어의 “좋지 않다, 옳지 않다, 적절치 않다”라는 의미로 변화한 것이다. 현대 국어에서 “먹은 것이 양에 차지 아니하다”의 의미를 지닌 ‘나쁘다02’에는 중세국어 ‘낟다’의 의미가 제한적으로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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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낟다, 낟브다, 낟부다, 낫브다, 낫부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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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4)
- 속담나쁜 말은 지붕마루로부터 울려 나간다
- 나쁜 일에 대한 소문은 아무리 감추려 하여도 빨리 퍼져 나감을 이르는 말.
- 속담나쁜 소문은 빨리 퍼진다
- 나쁜 일일수록 아무리 숨기려 해도 금세 세상에 널리 퍼진다는 말.
- 속담나쁜 일은 천 리 밖에 난다
- 나쁜 일에 대한 소문은 먼 데까지 빨리 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나쁜 풀은 빨리 자란다
- 별로 긴요하지 아니한 것이 먼저 나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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