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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까부르다발음 듣기]
활용
까불러[까불러발음 듣기], 까부르니[까부르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키를 위아래로 흔들어 곡식의 티나 검불 따위를 날려 버리다.
콩을 까불러서 검불을 날려 보내다.

역사 정보

가볼오다(16세기)>보로다(17세기)>보르다(17세기)>까부르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까부르다’의 옛말인 ‘가볼오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중세국어 후기에 ‘가볼오다’의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사라지고,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초성 ‘ㄱ’이 ‘ㄲ’으로 어두된소리화를 겪으면서 17세기에는 ‘보로다’가 등장하였다. 17세기 문헌인 ≪마경초집언해≫에 나타난 ‘볼라’는 이 동사가 ‘르’ 불규칙용언처럼 활용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보르다’가 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보르다’에서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바뀌어 현대 국어와 같은 ‘까부르다’가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가볼오다, 보로다, 보르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가볼오다)
가볼올 파 ≪1527 훈몽 하:3ㄱ
17세기 : (보로다, 보르다)
簸一簸 보로다1690 역해 하:8ㄴ
플을 게 싸라 볼라 닙 업시 고 오로 줄기만 가져 ≪17세기 마언 상:4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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