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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까불다발음 듣기]
활용
까부니[까부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4」까부르다’의 준말.

관련 어휘

본말
까부르다
지역어(방언)
치-까불다(충북)

역사 정보

가볼오다(16세기)>보로다(17세기)>까불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까불다’의 옛말인 ‘가볼오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가볼오다’에서 제3음절의 초성인 유성 후두 마찰음 ‘ㅇ’[ɦ]의 소멸과 제1음절의 초성 ‘ㄱ’의 어두 된소리화를 거쳐 17세기에는 ‘보로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17세기 문헌인 ≪마경초집언해≫에 나타난 ‘볼라’는 르 불규칙 용언의 활용형으로서, 이를 통해 ‘보르다’ 형태가 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바뀌고 제3음절의 모음이 탈락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까불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18세기의 ‘부다’는 ‘불다’에서 치음인 제3음절의 초성 ‘ㄷ’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종성 ‘ㄹ’이 탈락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가볼오다, 보로다, 보르다, 부다, 까불다, 까블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가볼오다)
가볼올 파 ≪1527 훈몽 하:3ㄱ
17세기 : (보로다, 보르다)
簸一簸 보로다1690 역해 하:8ㄴ
플을 게 싸라 볼라 닙 업시 고 오로 줄기만 가져 ≪17세기 마경 상:42ㄴ
18세기 : (까불다, 부다)
까불 파 簸 ≪1781 왜해 하:3ㄴ
簸一簸 부다1748 동해 하:2ㄴ
19세기 : (까불다, 까블다)
까불다 簸之揚之 ≪1895 국한14≫
바람이 발기 기려 이에 그 밀을 까브니 밀집은 가야와 날니고 ≪1892 성직 3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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