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부리다

- 활용
- 부리어[부리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마소나 다른 사람을 시켜 일을 하게 하다.
- 일꾼을 부리다.
- 사람을 공짜로 부려 먹다.
- 소를 부려서 논을 갈다.
- 집안일이 많아서 따로 사람을 부렸다.
- 그는 사람을 부리는 재주가 있다.
- 명화는 부리는 계집애에게 이불을 해 들리고….≪현진건, 적도≫
- 평등을 일컫는 자가 스스로 교인들의 아비라 일컫고 교인을 하인으로 부려 교자를 메게 하니 도대체 그런 언어도단이 어디 있습니까.≪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너희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선 철저하게 나를 부려 먹어야 한다.≪이병주, 지리산≫
- 본시 우리 집은 상당한 문벌이었고 수많은 종을 부리는 처지였는데 아버지가 반일 인사로 주목받아 풍비박산이 되었고 결국 망명길을 떠나게 됐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부루다(경남, 전남), 부둘다(전남), 베리다(전라), 보독-씨리다(전라), 배기다(충청), 부리우다(평북)
- 옛말
- 브리다
역사 정보
브리다(15세기~18세기)>부리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부리다’의 옛말인 ‘브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브리다’가 ‘부리다’로 변화한 것은 ‘브리다’의 ‘브’가 ‘ㅂ’의 영향으로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 모음화 된 결과이다. 원순 모음화 현상은 18세기에 일반화되는데 ‘브리다’와 ‘부리다’도 18세기에 공존하였다. 19세기에는 ‘브리다’는 쓰이지 않고 ‘부리다’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현재에까지 이어져 쓰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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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브리다, 브리우다, 부리오다, 블이다, 부리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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