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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랑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하나의 몸에서 끝이 갈라져 두 갈래로 벌어진 부분.
가랑이를 벌리다.
가랑이를 오므리다.
배가 고팠던지 그는 밥그릇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허겁지겁 먹었다.
그는 대불이의 어깨를 찍어 잡아 흔들며 발로 대불이의 가랑이를 떠서 넘어뜨리려고 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뱁새가 황새 따라가자면 가랑이가 찢어지지, 찢어져!≪박경리, 토지≫
유엔 참전 기념탑이 거대한 여인처럼 가랑이를 벌리고 서 있었다. 차가 다리를 벗어져 나와서 그 가랑이 밑을 지나고 있었다.≪이청준, 조율사≫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버린 카드 빚만으로도 김씨는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이었다.≪김한수, 양철 지붕 위에 사는 새≫
허상안이 부농이라지만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 뱁새 꼴인가.≪토지, 박경리≫
길을 뚫기 위해 잘린 산의 단면이 벌린 가랑이처럼 보이자 나는 뒤죽박죽이 되고 만다.≪박완서, 한 말씀만 하소서≫

역사 정보

가랑이(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랑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현재와 동일한 형태인 ‘가랑이’로 나타난다. ‘가랑이’는 “갈래”의 의미를 갖는 명사 ‘가’에 “작음”을 나타내는 접미사 ‘-앙이’가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가랑이
세기별 용례
19세기 : (가랑이)
가랑이 肢也 四肢 ≪1895 국한 2
바지 가랑이 袴管 ≪1895 국한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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