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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달려들다발음 듣기]
활용
달려들어[달려드러발음 듣기], 달려드니[달려드니], 달려드오[달려드오]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으로】
「001」사나운 기세로 무섭게 다가들다.
그는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밥상에 달려들었다.
사냥개가 곰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은 적진으로 달려들었다.
굶주린 사람들이 먹을 것을 보고 밥상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버스가 정차하기도 전에 사람들은 차 앞으로 달려들었다.

역사 정보

여들다(15세기~16세기)>려들다(17세기~19세기)>달려들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달려들다'의 옛말인 '여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여들다'는 "달리다"의 의미인 '-'에 연결 어미 '-어'가 결합한 '여'와 '들어가다"의 의미인 '들다'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 이후 후두 유성 마찰음이 소멸됨에 따라 어중의 'ᄅᄋ'이 'ᄅᄅ'로 표기됨에 따라 17세기에 '려들다'가 나타난다. 18세기 중반 이후 제1음절 'ᆞ'가 'ᅡ'로 변화됨에 따라 20세기에는 '달려들다'가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어중의 'ᄅᄅ'은 'ᄅᄂ'으로 표기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에 따라 '*녀들다'도 문증되지 않지만,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의 '달녀들다'는 '*녀들다'의 제1음절 'ᆞ'가 'ᅡ'로 변화한 형태이다.
15세기에 '여들다'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단어로는 '라들다'가 있다. '라들다'는 "달리다"의 의미인 '-'에 연결 어미 '-아'가 결합한 '라'와 "들어가다"의 의미인 '들다'가 결합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여들다, 려들다, 달녀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여들다)
槍 들오  여드라 두 사 주기고 죽거늘 ≪1460년경 삼강-런던 충:31
17세기 : (려들다)
임진왜난의 도적 딘의 텨 려드러 쉰나믄 도적을 와 주기고 ≪1617 동신속 충1:58ㄴ≫
19세기 : (달녀들다)
부나뷔 등잔불의 달녀들 사이 아모리 도 가지 아니고 ≪1852 태상 4:1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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