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시원하다

- 활용
- 시원하여[시원하여](시원해[시원해]), 시원하니[시원하니]
- 품사
- 「형용사」
- 「001」덥거나 춥지 아니하고 알맞게 서늘하다.
- 시원한 바람.
- 밤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 모시 베갯잇을 씌운 베개가 목덜미에 시원하게 닿는다.≪박경리, 토지≫
- 산길인데 계곡이 옆에 있고 가뭄인데도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유주현, 대한 제국≫
- 시원하게 목물이나 한 번 해야겠다.≪한수산, 유민≫
- 영자가 숟갈로 퍼 넣는 액체는 감로수처럼 시원하고 달았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선풍기 넉 대가 돌고 있는 실내는 시원하기는커녕 더운 바람만 열풍처럼 훅훅 내뿜는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서운-하다(강원, 경상), 시언-하다(강원, 경기, 경상, 전라, 제주, 충청), 선-하다(경기, 경상), 션-하다(경기, 전북, 충청, 황해), 슨-하다(경기), 시연-하다(경기, 전라, 충남), 시헌-하다(경기), 시훤-하다(경기), 시운-하다(경남), 써나다(경남), 써운-하다(경남), 썬-하다(경남), 썬-허다(경남), 씨언-하다(경남, 전라), 서나다(경북), 서원-하다(경북), 시어너다(전남), 신-하다(전라), 쎈-하다(전라), 쎤-하다(전라), 쐰-하다(전라), 씨연-하다(전라), 씬-허다(전라), 건덥다(제주), 건드럽다(제주), 건드롭다(제주), 건듭다(제주), 살그락-하다(제주), 살그랑-하다(제주), 쌔완-하다(평북)
역사 정보
싀훤다(15세기~19세기)>싀원다(19세기)>시원하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시원하다’의 옛말인 ‘싀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제2음절의 첫소리 ‘ㅎ’이 모음 사이에서 탈락하여 19세기에 ‘싀원다’로 나타난 이후, 자음에 결합하는 제1음절의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바뀌어 ‘시원다’가 되었다. 근대국어 후기에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졌으나 19세기까지 ‘시원하다’는 보이지 않다가 20세기 이후에 ‘시원하다’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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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싀훤다, 싀원다, 시훤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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