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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건조하다발음 듣기]
활용
건조하여[건조하여](건조해[건조해]), 건조하니[건조하니]
품사
「형용사」
「003」말라서 습기가 없다.
건조한 바람.
피부가 건조하다.
방 안이 건조하여 아내가 가습기를 켰다.
건조한 날씨에는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금세 다시 바싹 말라붙은 입술을 오므리다가 나도 따라 웃었다. 건조하게 튼 입술 살갗이 당겨지면서 또 피를 냈다.≪신경숙, 겨울 우화, 고려원 1990년≫
메주는 덩어리로 만들어 띄우기 때문에 표면은 건조하고 내부는 축축하여 자라는 미생물의 종류도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이철호 외, 한국 식품학 입문, 고려 대학교 출판부, 2003년≫
온몸에서 땀이 흘러내렸지만 머리칼은 무거운 열기에 수분이 증발하여 마른 잎새처럼 건조하게 말라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땅이 기름지지도 척박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거든요.≪박완서, 미망≫
바람은 여전히 마른 갈대 잎을 건조한 종이처럼 사각사각 흔들고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옛말
간조-다

역사 정보

간조다(17세기~19세기)>건조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건조하다’의 옛말인 ‘간조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간조다’는 한자어 ‘乾燥’에 ‘--’가 결합한 것이다. 19세기에 ‘건조 乾棗 ≪한불145≫’와 같이 한자 ‘乾燥’가 ‘건조’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간조다’ 또한 ‘건조다’로 변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헌상으로는 ‘간조다’만이 확인된다.
이형태/이표기 간조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간조다)
 오 독긔 울야 오장이 간조야 담이 고 미쳐 소거든 ≪1608 언두 상:43ㄱ
역의 담 셩거든 부 인 달힌 믈에 라 머기고 이딘탕을  위에 진을 간조케 호미  가티 아니 니라 ≪1608 언두 하:1ㄴ
19세기 : (간조다)
대개 쥬ㅣ 쥬야로 평안치 못시고 과 피셔 괴여 흘니시매 심히 간조야 목이 말나 입을 츅이시려야 물을 쳥시거 ≪1892 성직 4:100ㄱ
그 입은 물이니 녜적 사이 다 간조 따 거 베드루 종도ㅣ 모든 이의 을 윤게 고 ≪1892 성직 9:4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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