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다루다발음 듣기]
활용
다루어[다루어발음 듣기](다뤄[다뤄]), 다루니[다루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일거리를 처리하다.
무역 업무를 다루다.
이 병원은 피부병만을 다루고 있다.
국회는 국민 생활과 관련된 법률안 제정, 개정 등의 일을 다룬다.
정보과라면 적어도 사기․치정․폭행 따위의 사건을 다루는 곳이 아니란 것쯤은 나도 잘 알고 있었다.≪김원일, 노을≫
벌써 며칠째 밤이고 낮이고 그치지 않고 귀 아프게 들려오는 돌 다루는 소리에 그들은 진저리를 내었다.≪현진건, 무영탑≫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달루다(제주)
옛말
달호다

역사 정보

달호다(15세기~18세기)>달오다(17세기~18세기)>다로다(18세기)>다루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루다’의 옛말인 ‘달호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모음과 ‘ㄹ’ 사이에 존재하는 제2음절의 자음 ‘ㅎ’이 탈락한 ‘달오다’가 등장하였고, 이로부터 ‘다로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근대국어 후기에 ‘다로다’의 제2음절 모음 ‘ㅗ’가 ‘ㅜ’로 변한 ‘다루다’가 등장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달호다, 달오다, 다로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달호다)
次第로 乞食야 와 그 집 門 몰라 드리라 보니 地獄 티 사 달호거늘 두리여 도로 나오려 더니 ≪1447 석상 24:14ㄴ
침노야 害논 고로 니 賊이라 고 달화 티논 고로 니 軍이라 니라 ≪1447 석상 20:29ㄱ
달홀 사미 利히 건내욜 이 기들워셔  節制使ㅅ 尊嚴을 븓고져 놋다 ≪1481 두시-초 6:49ㄴ
16세기 : (달호다)
음식은 우리 뎜에 집 사미 요제 나가니 진실로 사미 달호리 업세라 너희 나그내네 손조 밥 지 머그라 ≪1510년대 번노 상:68ㄱ
馭  달홀 어 ≪1527 훈몽 하:4ㄴ
17세기 : (달호다, 달오다)
女工은 닐온 누에 치기며 뵈 질삼기며 옷 라 짓기며 밋 음식 달호미니1632 가언 2:26ㄱ
日本이면 이 가지고 장 머검즉이 잘 달호련마 엇디디 예 달호기 잘못여 이러니 허믈 마시소 ≪1676 첩신-초 2:8ㄴ-9ㄱ
廚房 飮食 달오 집 庖廚 飮食 달오 집 ≪1690 역해 상:16ㄴ
18세기 : (달호다, 달오다, 다로다)
荒地 달호지 아닌  ≪1748 동해 하:1ㄱ
우리 店에 사이 요이 나가시니 飮食 달홀 사이 업스니 너희 몸소 지어 먹으라 ≪1790 몽노 4:17ㄱ
廚房 음식 달오 집 ≪1778 방유 酉部方言18ㄴ
경권을 다로매 반시 몬져 손을 스며 ≪1796 경신 72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