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물다

- 활용
- 물어[무러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2」윗니나 아랫니 또는 양 입술 사이에 끼운 상태로 떨어지거나 빠져나가지 않도록 다소 세게 누르다.
- 담배를 물다.
- 아기가 젖병을 물다.
- 사자가 먹이를 물어다 새끼에게 먹였다.
역사 정보
믈다>물다
설명 | 현대 국어 ‘물다’의 옛말은 ‘믈다’이다 양순음 ‘ㅁ’ 아래에서 ‘ㅡ’ 모음은 ‘ㅜ’ 모음으로 원순 모음화 하는데 ‘믈다’는 15세기에서 17세기까지 쓰이고, ‘물다’는 18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쓰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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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믈다, 물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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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4)
- 관용구물고 늘어지다
- 어떤 일을 진득하게 붙잡고 놓지 아니하다.
- 그는 한번 틀린 수학 문제는 완전하게 풀릴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미였다.
- 한번 마음먹으면 끝내 물고 늘어지는 남편의 집념이 결국 그 일을 성사시켰다.
- 관용구물고 뜯다
- 서로 맞붙어 물거니 뜯거니 하며 싸우다.
-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들 두 녀석이 장난감을 놓고 서로 물고 뜯고 난리를 치고 있었다.
- 관용구물고 뽑은 듯하다
- 생김새나 됨됨이가 훤하고 깨끗하다.
- 금년에 새로 들어온 사원들은 미끈하게 생긴 것이 하나같이 모두 물고 뽑은 듯하였다.
- 장군은 물고 뽑은 듯한 군사 백 명을 거느리고 왔다.
- 속담무는 개는 소리 없이 문다
- 무는 개는 짖지 않고 노리고 있다가 급작스레 문다는 뜻으로, 능력 있는 사람은 아무 군말 없이 자기가 할 일을 잘 처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무는 개를 돌아본다
- 너무 순하기만 하면 도리어 무시당하거나 관심을 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도 무는[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 속담무는 개 짖지 않는다
- 무서운 사람일수록 말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
- 무는 말의 벌린 아가리와 같고 깨진 독의 예리한 날과 같이 모질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모질고 독살스러워 가까이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무는 말 있는 데에 차는 말 있다
- 고약한 사람이 있는 곳에는 그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 입으로 무는 호랑이에게는 받는 뿔이 없다는 뜻으로, 한 가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무엇이든 다 갖추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물고 놓은 범
- 굶주린 범이 먹이를 일단 물었다가 채 먹지 못하고 놓아 버린 뒤에 속이 달아서 펄펄 뛴다는 뜻으로, 미련이 있어서 아주 단념을 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물고 차는 상사말
- 입으로는 물고 뒷발로는 차는 사나운 말이라는 뜻으로, 원기 왕성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물라는 쥐나 물지 씨암탉은 왜 물어
- 하라고 시킨 일은 안 하고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
- 속담물려 드는 범을 안 잡고 어이리
- 아무리 무서워도 물려고 덤벼드는 범을 잡지 않고 어찌하겠느냐는 뜻으로, 상대가 싸우려고 덤벼들면 거기에 맞서 물리쳐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물지는 않고 솔다
- 해치려고 와락 덤비지는 않고 귀찮게 집적거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