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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칼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물건을 베는, 칼의 얇고 날카로운 부분.
예리한 칼날.
칼날이 무디다.
칼날이 서다.

관련 어휘

비슷한말
검망(劍鋩), 도인(刀刃)
지역어(방언)
칼-이(경북)
옛말
갌-

역사 정보

갌(15세기)>갈(16세기~17세기)>칼(17세기~18세기)>칼날(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칼날’의 옛말인 ‘갌’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갌’은 “칼”을 뜻하는 ‘갏’, 관형격 조사 ‘ㅅ’, “날”을 뜻하는 ‘’이 결합된 것인데 ‘ㅅ’으로 인해 ‘갏’의 ‘ㅎ’이 탈락되었다. 16세기에 나타난 ‘갈’은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되지 않은 것이다. ‘갈’의 제1음절 ‘갈’은 어두유기음화를 겪어 17세기 문헌에서 ‘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칼’도 이 변화를 겪어 ‘칼날’이 되어 18세기 문헌에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갌, 갈, 갈날, 갈, 갈, 칼, 칼, 칼날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갌))
갌히 죠고매 나다나 ≪1482 금삼 1:14ㄱ
갌콰 삸 미트로 農器 디유믈 듣고져 願노니 ≪1481 두시-초 3:10ㄴ
16세기 : ((갈, 갈날))
갈 봉 ≪1576 신합 하:39ㄴ
갈날로 버히디 몯며 ≪1569 칠대 16ㄴ
17세기 : ((갈, 갈, 칼, 칼))
아 찬션이  갈해 다와다 드러가 ≪1617 동신속 효7:9ㄴ≫
가지로  갈애 주그니라 ≪1617 동신속 효8:25ㄴ≫
칼히 기피 드디 아니니 ≪1617 동신속 효8:7ㄴ≫
겨집이 각각 칼을 드러 ≪1617 동신속 열4:80ㄴ≫
18세기 : ((칼, 칼, 칼날))
네 뎌 칼흘 두로혀  칼에 버힘이 무던거 ≪1721 오륜전비 7:17ㄱ
鐋刀 칼 셰우다 ≪1778 방유 해부:1ㄴ
더브러 칼날을 무롭고 드러가 ≪1797 오륜 社25ㄴ
19세기 : ((칼날))
칼날을 피며 약 거시 변야 ≪1894 천로 상:60ㄱ
칼날 인 刃 ≪1895 국한 312

다중 매체 정보(3)

  • 칼날

    칼날

  • 칼날

    칼날

  • 칼날

    칼날

관용구·속담(3)

속담칼날 우에 선 목숨
목숨이 언제 끊어질지 모를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칼날이 날카로워도 제 자루 못 깎는다
자신이 관계된 일은 자신이 하기가 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식칼이 제 자루를 못 깎는다
속담칼날 쥔 놈이 자루 쥔 놈을 당할까
처음부터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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