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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초승딸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 보이는 달. 초저녁에 잠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초승달 같은 눈썹.
초승달이 뜨다.
산머리에 낫 같은 초승달이 걸렸다.
하늘에는 초승달 뒤에 별이 총총 나 있었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初生ㅅ(15세기~17세기)>초ㅅ(18세기)>초달(19세기)>초승달(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초승달’의 옛말인 ‘初生ㅅ’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初生ㅅ’은 한자어 ‘초생(初生), 사이시옷, “달”을 뜻하는 ’‘이 결합된 것이다. 初生ㅅ’을 한글로 표기한 ‘초’은 18세기 문헌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도 이 변화를 겪어 ‘달’이 된다. 19세기 문헌에 나타난 ‘초달’은 제2음절 모음 ‘ㆎ’가 ‘ㅡ’로 바뀌어 20세기 이후 ‘초승달’로 바뀌는데 ‘ㆎ’가 ‘ㅡ’로 변하는 과정과 이유는 분명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生)’이 ‘승’으로 변하는 것은 ‘초승달’ 외에도 ‘이승’, ‘저승’ 등이 있다.
이형태/이표기 初生ㅅ, 초ㅅ달, 초달
세기별 용례
15세기 : ((初生ㅅ))
눈서비 노피 나시고 빗나시고 축축시고 初生ㅅ 샤미 ≪1463 법화 2:16ㄴ
17세기 : ((初生ㅅ))
初生ㅅ리 도다 놉디 몯니 ≪1632 두시-중 1:38ㄴ
18세기 : ((초ㅅ달))
月芽 초ㅅ1778 방유 신부:3ㄴ
19세기 : ((초달))
발을  초달 형용 치 니 ≪1883 이언 4:61ㄱ

관용구·속담(1)

속담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음력 초사흗날에 뜨는 달은 떴다가 곧 지기 때문에 부지런한 며느리만이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슬기롭고 민첩한 사람만이 미세한 것을 살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며느리라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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