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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축추카다발음 듣기]
활용
축축하여[축추카여](축축해[축추캐]), 축축하니[축추카니]
품사
「형용사」
「001」물기가 있어 젖은 듯하다.
축축한 습기.
비를 맞아서 머리가 축축하다.
깜박 잊고 걷지 않았던 빨래가 밤사이 이슬 때문에 축축하게 젖어 버렸다.
어둠이 눈에 익으며 드러나기 시작했던 헛간 안을 쏘아보며 형태는 축축하게 습기가 밴 보릿짚에서 풍겨 나는 냄새를 맡았다.≪한수산, 유민≫
축축하고도 음산한 바람이 휘돌며 빗발과 함께 방 안으로 휘몰아쳐서 촛불이 훅 꺼지곤 했다.≪심훈, 영원의 미소≫
벽장 안에 들어 있는 이불은 오랫동안 햇빛에 바래지 못했기 때문에 습기에 축축하고 방바닥에 깔려 있는 매트는 조심해서 앉지 않으면 먼지가 풀썩 날 것이 분명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콩밭 속은 이슬이 내려서 축축하다.≪이기영, 봄≫
송림에 축축한 바닷바람이 가득 차 있었고 밀려 나간 갯벌 위에는 죽포 쪽에서 흘러온 쓰레기들이 드문드문 얹혀 있었다.≪황석영, 영등포 타령≫

역사 정보

축축다(15세기~18세기)>축축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축축하다’의 옛말 ‘축축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부터는 ‘ㆍ’의 소실로 ‘다’가 ‘하다’로 변화한 ‘축축하다’가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축축다, 축축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축축다))
胎生 야 날씨오 濕生 축축 셔 날씨오 化生 翻生야 날씨라 ≪1447 석상 19:2ㄴ
16세기 : ((축축다))
衆生 봄쳘와 녀름쳐레 덥듯 氣긔分분에 축축 해셔 햐근 衆生이 飜生야 ≪1567 몽육 9ㄴ
17세기 : ((축축다))
水潤了 윤습다 潮了 축축다 放水 믈 트다 ≪1690 역해 상:7ㄴ
18세기 : ((축축다))
潮了 축축다1748 동해 하:55ㄱ
19세기 : ((축축하다))
축짓다 作軸 축정 丑正 축천 祝天 축축하다 濕 축출경외 逐出境外 ≪1895 국한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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