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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한숨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숨을 한 번 쉴 동안. 또는 잠깐 동안.

역사 정보

한숨(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한숨’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5세기에 ‘한숨’과 함께 ‘한’이 공존하였는데, ‘한’은 ‘한’과 ‘숨’이 결합하면서 ‘ㄴ’과 모음 사이에서 ‘ㅅ’이 ‘ㅿ’으로 실현된 것이다. 16세기 이후 ‘ㅿ’이 소실되면서 ‘한’이 ‘한숨’으로 통일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 이후 나타난 ‘숨’은 ‘ㆍ’의 변화와 관련된 과도 교정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한, 한숨, 한슘, 숨
세기별 용례
15세기 : (한, 한숨)
嗚呼 한 디  겨치라 ≪1459 월석 1:월석서23ㄱ
시혹 슬커나 시혹 올어나 시혹 시름커나 시혹 한숨 디커나 시혹 恐怖커나 면 ≪1459 월석 21:94ㄴ
16세기 : (한숨, 숨)
紂ㅣ 비르소 샹아져 글거늘 箕子ㅣ 한숨 디허 샤 ≪1588 소언 4:24ㄴ
안  애 드러가  디위 고 둘잿 간의 와 숨 자고  드러가 고 ≪1510년대 번박 53ㄱ
17세기 : (한숨, 숨)
長吁短歎 한숨 디다 ≪1690 역해 상:38ㄱ
안 湯池에 가  디위 목욕 고 第 二 間에 숨 자고  드러가 고 ≪1677 박언 상:47ㄴ
18세기 : (한숨, 숨)
식이 넙디 못가 근심샤 양 눈믈 디며 한숨 디흐샤 조 才人을 드리샤  帝의 을 넙히더시니 ≪1737 어내 2:58ㄱ
므릣 진 버리기 모로미 숨의 뎡호 버릴 의 도적으로 여곰 알게 말미 더옥 묘니라 ≪1787 병학 19ㄴ
19세기 : (한슘, 숨)
한슘 息 ≪1880 한불 78
한슘 쉬다 息 ≪1880 한불 78
숨에 一息 ≪1880 한불 87

관용구·속담(3)

관용구한숨(을) 돌리다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좀 여유를 갖다.
  • 고개를 다 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돌렸다.
  • 이 문제만 해결되면 우선 한숨 돌릴 수 있다.
관용구한숨(을) 들이다
어떤 일을 하다가 잠깐 쉬다.
  • 돌아와서 시방 한숨을 들이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만 숨을 돌려 가지고 또 무슨 짓을 펼는지 모르지. ≪한설야, 탑≫
관용구한숨(이) 놓이다[트이다/펴이다]
마음을 졸이거나 힘겨운 고비로부터 벗어나 좀 마음을 놓게 되다.
  • 다른 두령들도 한숨 놓인 표정들로 숙덕였다. ≪송기숙, 녹두 장군≫
  • 종토마저도 위태위태하게 관리되고 있는 금석에, 비로소 한숨이 트인 셈이니 문중의 사람들도 덩달아 마음이 놓이는 것이었다. ≪최명희,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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