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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한ː데]
품사
「명사」
「002」사방, 상하를 덮거나 가리지 아니한 곳. 곧 집채의 바깥을 이른다.
몸도 안 좋은데 한데 너무 오래 있지 마라.
식구 여섯에 집이 없으니 당장 한데서 잘 판이 되어 버린 거죠.≪홍성원, 육이오≫
한데나 다름없는 대합실 안은 새벽이면 이불을 덮었어도 추웠다.≪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한(15세기~19세기)>한데(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한데’의 옛말인 ‘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는 ‘한’과 “장소”를 의미하는 의존명사 ‘’가 결합한 것인데, ‘한’은 “바깥”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한’ 외에 달리 쓰인 예가 나타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19세기 이후로 제2음절의 모음 ‘ㆎ’가 ‘ㅔ’로 변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한데’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이중모음 ‘ㆎ’는 대개 ‘ㅐ[ay]’와 소리가 같아지고 이것이 다시 단모음 [ɛ]로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의존명사 ‘’의 경우는 ‘ㆎ’가 ‘ㅔ’로 변화한 점이 특이하다.
이형태/이표기 한
세기별 용례
15세기 : (한)
믈 아니 머굼과 寂靜 무덤 써리예 이숌과 나모 아래 이숌과 한예 이숌과 녜 눕디 아니홈과 ≪1459 월석 7:31ㄴ
16세기 : (한)
아비란 한 무더 두고 시기 지븨 펴난히 이쇼 마 몯얘라 ≪1514 속삼 효:6ㄱ
17세기 : (한)
믈도 입에 녀티 아니키를 닐웨 고 극히 치운 적을 만나 한 이쇼 울기 소 그치디 아니더라 ≪1617 동신속 효6:29ㄴ≫
18세기 : (한)
露天睡 한셔 자다 ≪1778 방유 신부:20ㄴ
19세기 : (한)
한 外 ≪1880 한불 78

관용구·속담(3)

관용구한데(에) 나앉다
집이 없어 한데에 살림을 펴다.
  • 한데 나앉게 된 아줌마에게 지하실을 집세 없이 내주겠다고 자청한 집이 있었던 것이다. ≪박완서, 흑과부≫
속담한데 방앗간의 피나무 쌀개
피근피근하고 고단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한데 앉아서 음지 걱정한다
자기 일도 못 꾸려 가면서 남의 걱정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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