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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지발음 듣기]
품사
「의존 명사」
「002」((어미 ‘-은’ 뒤에 쓰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그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집을 떠나온 어언 3년이 지났다.
강아지가 집을 나간 사흘 만에 돌아왔다.
겨우 넉 달 남짓한데 헤어진 10년은 되는 것 같았다.≪이문열, 변경≫
국군의 토벌 작전이 시작된 14일이 경과해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사월로 접어든 며칠 안 돼 아씨는 산기를 보이기 시작했다.≪박완서, 미망≫
고향을 떠난 그럭저럭 7년이 다 차 가는 어느 봄날이었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의빈은 옹주를 사산하고는 숨을 거두었다. 문효 세자를 잃은 1년이 채 못 되어서였다.≪황인경, 소설 목민심서≫
그동안 다른 동지들은 모두 석방된 오래지만 도현이만 최후까지 남아서 호된 고문을 겪어 온 것이다.≪손창섭, 낙서족≫
추수 때 양짓말엘 내려갔다 올라온 달포, 산으로 돌아온 형태는 여기도 내 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한수산, 유민≫
소식이 끊긴 10년 만에 살아서 나타나다니, 정말 세상에는 꿈 같은 일도 더러 있는가 보았다.≪하근찬, 야호≫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경북)
옛말

어원

<디<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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