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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풀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초본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목질(木質)이 아니어 줄기가 연하고, 대개 한 해를 지내고 죽는다.
풀이 나다.
풀을 베다.
소가 풀을 뜯다.
봄이 되자 대지에서 파릇파릇 풀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푸초(경남), 다부지(함남)
옛말

역사 정보

플(15세기~19세기)>풀(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풀’의 옛말인 ‘플’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 양순음 ‘ㅁ, ㅂ, ㅍ, ㅃ’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나 17세기에는 ‘플>풀’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플, 풀
세기별 용례
15세기 : (플)
곳과 果實와 플와 나모와 머그리도 이시며 ≪1447 석상 3:33ㄴ
袈裟 픐 일후미니 그 플로 袈裟ㅅ 므를 드릴 일훔 지니라 ≪1447 석상 3:31ㄴ
16세기 : (플)
이  짐 브리우고 오 느추고 마함 벗기고 이 긼 노하 먹게 고 ≪1510년대 번노 상:39ㄴ
초 卉 훼 ≪1527 훈몽 하:2ㄱ
17세기 : (플, 풀)
百草灰  가지   ≪1613 동의 1:20ㄱ
그 지아비 만나 죽디 아녇거 불휘 여 먹고 드듸여 더브러 가지로 고구려의 니러 나그내로 주그니라 ≪1617 동삼 열:1ㄱ≫
하  이 연 니윤 亭子ㅣ로다 ≪1632 두시-중 7:14ㄴ
18세기 : (플, 풀)
오리 靑蛇ㅣ 속의 藏엿니 左邊으로 오면 左로 막고 右邊으로 오면 右로 當디라 ≪1721 오륜전비 8:18ㄴ
婢 孫氏ㅣ 그 三歲兒 품고 湖濱 가온대 숨어 蓮子 야  아 먹이더니 ≪1737 여사 4:36ㄴ
19세기 : (플, 풀)
각 쳐의 묵은 밧치 일망 무졔야 플만 욱니 ≪1883 이언 1:46ㄱ
풀을 버히며 셤돌을 쇼쇄은 잇셔도 돈연이 마음을 도로혀 욕을 이긔여 례법을 회복허미 업스니 ≪1880 삼성 배심성훈:4ㄴ

다중 매체 정보(1)

  • 풀

관용구·속담(5)

속담풀과 고기를 바꾸다
풀과 같이 자연계에서 저절로 난 것으로 가축을 길러서 고기를 얻음을 이르는 말.
속담풀 끝에 앉은 새 몸이라
매우 불안한 처지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풀 끝의 이슬
인생이 풀 끝의 이슬처럼 덧없고 허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풀 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 수만 센다
일하기는 싫어하면서 그 성과만을 바람을 비꼬는 말.
속담풀을 베면 뿌리를 없이하라
무슨 일이든 하려면 철저히 하여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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