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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제ː비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학명
Hirundo rustica
「002」제빗과의 새. 몸의 길이는 18cm 정도이며 등은 윤기가 있는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이마에서 위쪽 가슴에 걸쳐 검은 테로 둘러싸인 밤색의 큰 반점이 있다. 꽁지가 가위 모양으로 갈라져 있고 날개가 발달하여 빨리 난다. 열대 또는 아열대인 인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에 우리나라에서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살다가 가을에 날아간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번식한다.
처마 끝에서 제비가 지저귀다.
봄이 되자 제비가 다시 돌아왔다.

역사 정보

져비(15세기~19세기)>졔비(18세기~19세기)>제비(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제비’의 옛말인 ‘져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8세기 말에 ㅣ모음 역행동화 현상에 따라 ‘졔비’ 형태가 등장하였다. ‘졔비’가 현대 국어와 같은 ‘제비’로 변화한 것은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이었던 ㅈ이 구개음이 되면서 ‘져’와 ‘저’의 소리 구별이 사라지게 된 현상과 관련이 있다.
한편 15세기 문헌인 초간본 ≪분류두공부시언해≫에 단 한 번 ‘졔비’ 형태가 나타나는데(중간본도 동일함), 국어 음운사의 관점에서 ㅣ모음역행동화 현상은 18세기에 이르러서 비로소 나타나므로 이 예는 단순한 표기상의 문제라 생각된다.
이형태/이표기 져비, 졔비
세기별 용례
15세기 : (져비, 졔비)
져비 爲燕 ≪1446 훈해 58
곳고리와 곳고 우루미 소리 둘 아니며 져비와 져븨 마리 마리  가지로다 ≪1482 금삼 2:23ㄴ
 나리 寂靜고 우 비두리와 삿기 치 졔비예 프른 보미 기펫도다 ≪1481 두시-초 6:13ㄴ-14ㄱ
16세기 : (져비)
져비 연 鳦 져비 을 ≪1527 훈몽 상:9ㄱ
17세기 : (져비)
越燕 져비1613 동의 1:36ㄴ
18세기 : (져비, 졔비)
燕燕은 毛詩篇 일홈이오 燕은 져비니1737 어내 2:62ㄴ
졔비 즘이오되 무일의 흙을 무지 아니여 ≪1796 경신 66ㄱ
19세기 : (져비, 졔비)
어미 간뎍은 유융 시의 이니 져비 알 러리물 보고  셜 나흐니 ≪1832 십구 1:28ㄴ
또 로 곤야 방문 밧긔 누엇더니 홀연 졔비 똥이 두 눈에 떠러져 보지 못야 소경이 된지라 ≪1865 주년 39ㄴ

다중 매체 정보(1)

  • 제비

    제비

관용구·속담(5)

속담제비가 기러기의 뜻을 모른다
평범한 사람은 속이 깊은 사람의 뜻을 짐작할 수 없다는 말. <동의 속담> ‘참새가 황새의 뜻을 모른다
속담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모양은 비록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동의 속담>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 ‘제비는 작아도 알만 낳는다
속담제비는 작아도 알만 낳는다
모양은 비록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동의 속담>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
속담제비도 은혜를 갚는다
고전 소설 <흥부전>에서 제비도 은혜를 아는데 하물며 사람이 은혜를 몰라서야 되겠느냐는 뜻으로 이르는 말.
속담제비를 잡으니까 꽁지를 달라 한다
남이 애써 얻은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염치없이 달라고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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